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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고원·우림 다양한 지형에서 뽐내는 ‘페루의 무한 매력’ 만나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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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고원·우림 다양한 지형에서 뽐내는 ‘페루의 무한 매력’ 만나러 오세요!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8.09.03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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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방문 한국관광객 2011->2017년 143.2% 증가, 올해 1분기 38% 성장
▲ 페루에는 다양한 지형이 있어 다채로운 체헙을 할 수 있다. (시계방향으로) 해안지형, 사막, 열대우림, 고원지역. / 사진-페루관광청 미디어발표자료 발췌

[투어코리아] 해안·고원·우림 다양한 지형과 환경, 문화에 반해 페루를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7년간(2011년 12,059명->2017년 29,323명) 페루를 방문한 한국인이 143.2% 증가하는 등 연평균 20%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페루관광청은 ‘미디어 행사’를 지난 8월 29일 JW메리어트 동대문에서 갖고, ‘한국인의 페루 관광 현황’을 발표했다. 또 더 많은 한국인 유치를 위해 ‘페루의 다양한 관광 매력’, ‘가볼만한 추천 여행지’ 등을 소개했다.

5천개가 넘는 유명 관광지 산재

이 자리에서 다올 마투테 메히아 주한 페루 대사는 “지난해 페루를 찾는 한국인(29,323명)은 전년 대비 37.4% 증가했고, 올해 1분이에도 1만 4천 명 이상의 한국인이 페루를 방문해 전년 동기대비 38% 늘었다”며 “이는 페루에 마추픽추 등 5천개가 넘는 유명 관광지가 산재해 있고, 지리적, 환경적 다양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가 수두룩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 다올 마투테 메히아 주한 페루 대사

특히 관광객 증가로 인한 가장 중요한 변화는 페루 방문 목적이 사업에서 관광으로 역전됐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사업 목적으로 페루를 찾는 경우가 더 많았던 것과 달리, 지금은 관광이 77% 정도인 반면 사업차 방문은 20% 정도에 그칠 정도다. 페루 그 자체의 매력을 만나려는 한국인이 늘어난 셈이다.

▲ 연도별 한국인 페루 방문 추이(2011-2017)

향후 한국인 관광객 3만명 시대 열 것

페루관광청 아시아·태평양 인바운드 투어리즘 총괄 책임자 제니퍼 피자로(Jennifer Pizarro)의 ‘한국 시장 현황’ 발표가 이어졌다.

제니퍼 총괄은 “페루는 크게 해안, 고원, 우림 등 3가지 지형을 갖추고 있으며, 페루 전체 면적 중 리마가 위치한 해안 지대가 12%, 마추픽추 등 주요 관광지가 있는 가운데 고원지대 하이랜드가 28%, 아마존 우림지대가 60%를 차지한다”며 “이러한 다양한 지형과 환경을 덕에 관광객들도 더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매력적인 여행지인 만큼, 이러한 매력을 바탕으로 향후 한국인 관광객 3만명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제니퍼 피자로 페루관광청 아시아 총괄 담당이 페루 관광현황 및 추천 관광지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페루를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 특징을 살펴보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지역은 리마(100%), 쿠스코(78%), 이카(43%), 푸노(19%) 아레키파(9%) 등의 순이었으며, 이들 관광지 방문 목적은 문화가 98%, 자연 74%, 어드벤쳐 56% 등이다. 일부(30%)는 클럽, 바, 쇼핑센터, 레스토랑 등 현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장소를 직접 찾기도 했다.

한국인의 페루 체류기간은 평균 6일 정도이며, 평균 지출액은 2,754 달러(한화 약 300만원)이었다. 2016년 비해 2017년은 1천 달러 증가했고, 지출액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다채로운 관광 매력

제니퍼 총괄은 페루의 각 지형별, 지역별 다채로운 관광 매력을 적극 알렸다. 도심뿐만 아니라 해안, 고산지대 및 열대우림에 이르는 다양한 고도에서 서핑, 래프팅, 트레킹, 아마존 정글투어 등 특별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가 즐비하다.

▲ 페루의 다양한 고도에게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이미지-페루관광청 발표자료 발췌

* 식도락·역사·해변레포츠 즐기는 ‘리마’

페루의 수도 리마는 스페인 식민풍의 건물, 고고학 유적지, 미술관, 해변 및 미식으로 유명한 도시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선정된 리마 구도심 ‘리마 역사 지구(The historic centre of Lima)’에서 식민지시대, 현대 문화를 동시에 느껴볼 수 있다. 특히 광장에선 스페인 문화도 만날 수 있다. 도심에서 문화충족 뿐만 아니라 해변가에서 여러 야외활동을 즐길 수 도 있다.

뿐만 아니라 ‘남미의 미식 수도’라고 불리는 리마는 식도락 여행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전 세계에서 선정한 50대 레스토랑 중 3개(비르힐리오 마르티네즈 셰프의 ‘센트럴’, 가스통 아쿠리오 셰프의 ‘아스트리드 이 가스통’, 미츠하루 쓰무라 셰프의 ‘마이도’)가 리마에 위치하고 있다.

▲ 마추픽추 전경 ⓒ 페루관광청

* 고대 잉카 문명 만나는 ‘이카’

이카는 고대 잉카 문명인 ‘나스카 라인’으로 유명한 곳으로, 리마에서 자동차로 4시간 정도 이동하면 닿을 수 있다. 나스카라인을 만나려면 소형 비행기로 30분~1시간 30분 정도 타고 날아가 하늘 위에서 잉카문명의 신비를 내려다 볼 수 있다.

또 이카는 다양한 액티비티는 물론 와일드한 섬에서야 야생 동식물 체험하며 자연친화적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모래 사구에서는 샌드 보딩을 즐길 수 있고, 파라카스 국립생태공원, 물개섬 바예스타 섬(Ballestas Islands) 등에는 바다 사자, 펭귄, 바다새 등 다양한 야생 동식물을 만날 수 있다.

▲ 사막 샌드보딩 액티비티 ⓒ페루관광청

* 백색도시 ‘아레키파’

아레키파는 해발고도 5,825m의 미스티 화산(MiSti Volcano), 전 세계에서 가장 깊은 콜카 협곡(Colca Canyon) 등 유네스코가 보호하는 자연유산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또 독수리가 이른 아침 협곡의 둥지에서 날아오르는 모습 등 조류 관찰학자, 온천, 대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산악지대와 어드벤처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실러(sillar)’라고 불리는 새하얀 화산암으로 만들어진 건축물이나 지형들 때문에 ‘화이트 시티 – 백색의 도시’라는 별명을 갖고 지닌 아레키파에 가려면 리마에서 비행기로 1시간 15분 정도 이동하면 된다.

▲ 우루밤바ⓒ페루관광청

* 잉카 제국 고대 수도인 ‘쿠스코’

마추픽추로 유명한 쿠스코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곳으로, 잉카 시대를 엿볼 수 있는 수많은 고고학 유적지와 잉카제국의 발자취를 찾아볼 수 있는 곳이다.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세계7대 불가사의로 꼽히는 마추픽추, 성스러운 계곡(The Sacred Valley of the Incas), 핑크색 소금을 볼 수 있는 소금 연못 등이 있다.

쿠스코 도심에서 맞추픽추까지 걸어가며 잉카문명과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잉카트레일이 특히 유명하다. 잉카 트레일은 2일 또는 4일 코스가 있는데, 3달 전에 미리 예약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예약이 힘든 잉카트레일 대신 대체 코스로는 라레스(Lares), 살칸타이(Salkantay) 트렉을 추천한다. 또한 무지개산 ‘비니쿤카(Vinicunca)’을 볼 수 있는 Ausangate Trek 1박 2일 코스도 좋다.

* 고도 3천 미터 이상 고산 지역 ‘푸노’

안데스 고산 지역에 있는 고도 3천 미터 높은 곳에 있는 푸노는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호수 ‘티티카 호수’로 유명한 곳이다. 티티카 호수에는 수많은 인공 섬으로 이루어진 ‘우로스(Uros)’와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섬 ‘타킬레(Taquile)’가 있으며, 페루 원주민들의 삶을 엿볼 수 있어 여행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특히 갈대(토토라)로 만든 떠다니는 섬인 우로스에서는 ‘토토라’로 만든 보트로 호수를 항해하는 이색 경험도 체험할 수 있다.

▲ 페루의 다양한 매력 품은 관광지달/ 사진-페루관광청 자료 발췌

* 정글 모험 ‘마드레 데 디오스’ & ‘로레토(Loreto)’

정글 탐험을 하고 싶다면 아마존 강이 시작되는 페루 남부 열대우림 지역인 마드레 데 디오스(Madre de Dios)로 가면 된다. 육백종이 넘는 다양한 새, 동식물이 서식하는 곳으로 유명한 곳으로, 특히 ‘탐보파타(Tambopata) 국립공원’은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생물 다양성’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으로 손꼽힌다. 카약 등 다양한 정글 액티비티를 즐길 수도 있다. 이 곳에 가려면 리마에서 비행기로 약 1시간 40분, 쿠스코에서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페루 아마존 북부 지역에 속하는 로레토(Loreto)는 세계 자연의 불가사의로 손꼽히는 ‘파카야 사미리아 국립생태공원(Pacaya Samiria National Reserve)’을 만날 수 있다. 이 공원은 세계 자연의 불가사의로 손꼽히는 곳으로, 보트 주변을 헤엄쳐가는 핑크색 돌고래를 비롯해 나무늘보 등 아마존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포유류, 수백 종의 외래 종을 발견할 수 있다. 그 밖에도 관광객들은 럭셔리 크루즈를 타고, 아마존 강을 따라 페루 열대 우림의 멋진 경치를 즐길 수 있다.

제니퍼 총괄은 “이 지역에서 럭셔리 쿠르즈로 페루 여행을 마무리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잉카 문명 외에도 페루에는 식도락, 예술, 어드벤처 등 다양한 여행 옵션이 존재하는 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무한한 페루의 매력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선 JW 매리어트 윤상엽 바텐더가 페루 전통 칵테일 ‘피스코 샤워’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 페루 전통 칵테일 ‘피스코 샤워’ 퍼포먼스 모습

한편, 페루는 남미에서 3번째로 큰 나라로, 약 3천 2백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다. 그 중 11만명의 페루인들이 수도인 리마에 거주하고 있으며, 52%에 이르는 인구의 절반 이상이 해안에 살고 있고, 그 외 36%가 고산지대, 12%가 열대우림 지역에 살고 있다. 페루에서는 스페인어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그 외 잉카인들의 언어였던 ‘케츄아어(Quechua)’를 비롯해 ‘아이마라어(Aymara)’와 아마존의 토착 원주민이 사용하는 49개의 서로 다른 언어도 사용되고 있다.

▲ 주한 페루 대사 및 윤상엽 바텐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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