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8 20:38 (목)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그린시티 천안’ 시동”
상태바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그린시티 천안’ 시동”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1.06.10 12: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찬진 천안시 공원산림과장

[투어코리아 = 오재랑 기자] 천안시가 올해부터 2014년까지 4년 동안 5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쾌적하고 아름다운‘그린시티 천안’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지난 5월까지 범시민 나무심기 운동을 전개해 생활권주변과 공한지,자투리땅, 도로변 등에 유실수와 화목류 125만 그루를 심어 짓푸른 녹음을 만들었다.

아울러 시는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나무 헌수창고’를 운영, 시민자율 참여운동을 확산하고 결혼이나 생일에 기념 나무심기 등 ‘내 나무 갖기 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시는 오는 2014년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이 마무리되면 맑고 푸른 녹색환경도시로서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찬진 천안시 공원산림과장을 통해 천안시가 올해 추진할 녹색성장 기반구축 사업을 알아봤다.

◆ 올해 추진할 역점사업은?
천안시는 올해 등산로정비를 비롯해, 삼거리공원 정비, 태조산 솔바람길 조성, 치료 숲 조성사업 등을 추진 할 계획입니다.

올해 등산로 정비사업은 7억 원을 들여 광덕산, 태조산, 도시생활권 산책코스를 정비할 예정입니다.

태조산은 정상에 정자를 설치하고, 공원관리사업소∼전망대∼정상에 이르는 1.9㎞의 등산로를 정비와 함께 조경수를 심기로 했습니다.

광덕산은 정자∼헬기장∼정상에 이르는 1.5㎞ 구간에 목계단, 안전로프, 돌계단 등을 설치하고, 훼손지역에 대한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시민들이 자주 찾는 성거산의 송남리 남창저수지∼천흥리 천흥사 구간 약 2㎞에도 목계단, 의자, 체육시설 등을 설치할 방침입니다.

삼거리공원은 보도블록, 연못주변경관조명, LED등, 전신(전화, 인터넷)지중매설, 공원 안내판설치, 잔디보식 및 조경수 식재 작업을 추진, 주민편익을 도모코자 합니다.

태조산 솔바람 길은 청송사∼제1팔각정∼왕자봉∼구름다리∼성불사∼제2팔각정∼유왕골 약수터∼각원사를 잇는 5.2㎞ 구간에 산책과 명상, 삼림욕을 위한 산행코스를 새롭게 단장합니다.

도심 녹색 공간 조성사업으로는 익선원(아동복지시설)에 1억2,000만원을 투입, 아동치료를 위한 정원과 체험 숲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현재까지 정비가 완료된 등산로는 광덕산외 22개소, 83개 노선 226.9km에 이르며, 등산로 곳곳에는 9,000여점의 주민 안전시설과 운동 장비, 편익시설 등을 설치,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천안시의 공원관리 및 운영은
천안시의 근린·기타공원은 체계화된 시스템 하에 관리되고 있습니다. 잔디 깎기와 잡초제거는 근린·기타공원

녹지관리 사업비를 들여 진행하고 있으며, 시설물관리는 단가 계약을 통해 시민편익 증진 및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태학산자연휴양림과 근린공원 등의 환경정비, 시설물 설치 및 점검, 조경수-초화류 식재 등도 각각 자체 예산을 확보, 관리하고 있습니다.

◆ 가로변 녹지 확충 계획은
천안에 공원을 제외한 도로변 가로녹지는 총 310개 646㎡가 조성되어 있으며,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제초작업과 잔디깍기를 실시(5회), 수목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천안시는 앞으로 구획정리나 택지개발이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대한 녹지면적을 확충, 경기도 과천이나 성남시 등에 버금가는 녹지도시로 가꾸어갈 계획입니다..

◆요즘 지자체들 사이에서 특성화된 가로수길 조성이 한창인데
천안시는 현재까지 시가지 도로와 국도, 지방도를 합쳐 22개 노선(203㎞)에 4만320그루의 가로수를 식재했습니다. 수종은 은행나무와 벚나무가 전체 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최근에는 특색 있는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벚꽃거리, 은행나무거리, 단풍거리 등 노선별로 수종을 선택

해 식재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터미널에서 삼거리 공원 구간인 충절로는 능수버들을 심어, 천안삼거리의 특색을 살리고, 북면 연춘리~운용리 구간에는 벚나무 거리를 조성했습니다.

호두 집산지인 관덕면에는 6㎞에 이르는 호두나무거리를 조성하기도 했습니다.

천안시는 앞으로 시목인 능수버들을 활용한 가로수 길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 천안태학산자연휴양림이 실시하는 숲 해설 프로그램은
천안시는 유치원생들의 숲에 대한 이해와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4월부터 10월까지 무료 숲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숲 해설 프로그램은 기존에 시행하던 태학산 자연휴양림 내 숲 해설 프로그램을 비롯해 봉서산 생태학습장 숲 해설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태학산 숲 해설 서비스는 수·목·토·일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각각 1시간씩 진행되며, 봉서산 생태학습장에서는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숲 해설을 들을 수 있습니다.

숲 해설가들은 계절에 따른 다양한 나무와 야생화 등 숲에 얽힌 역사와 전설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들려주고 숲 가꾸기 산물을 이용한 만들기도 할 수 있습니다.

숲 해설 서비스를 받으려면 최소 하루 전에 태학산 자연휴양림(041-521-2864), 시청 공원산림과(041-521-5532)로 예약접수를 해야 합니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저작권자(c)투어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