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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매출, 中 보따리상 견인에 전년 대비 3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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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매출, 中 보따리상 견인에 전년 대비 37% 증가
  • 김초희 기자
  • 승인 2018.08.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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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면세점 매출 13억4283만달러 전달比 5.25%↓, 4개월째 내리막
 

[투어코리아] 지난달 국내 면세점 매출이 4개월째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0% 넘는 신장세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의 사드 보복 제재의 여파로 중국인 단체관광객 대거 유입이 요원한 상황이지만, 중국인 보따리상(代工, 다이궁)이 이른바 싹쓸이 쇼핑을 하며 매출 호조를 이끌어 낸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면세점 매출은 13억4,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9억8,300만 달러)보다 36.7% 증가했다. 지난달 외국인 총매출은 10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외국인 1인당 평균 매출이 694달러로 내국인(124달러)의 5.6배에 달했다.

그러나 매출 15억6,000만 달러로 지난 3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로 4개월째 연속 내리막길을 달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면세업계는 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것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는 분위기이다. 오히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 신장세에 주목하며, 국내 면세시장의 큰손인 기업형 다이궁들이 시내 면세점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이궁들이 면세 물품을 박스채 대량으로 구입하는 등 중국내에선 한국상품의 인기가 여전히 높다는 주장이다.

6월과 7월은 여름이라서 계절적으로 화장품 수요가 약한 구간으로, 9월의 중추절, 10월의 국경절, 11월의 광군제 등으로 다이궁의 재고확보 수요가 급증할 가능성에 업계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하반기 사드보복이 점차 해소되면서 유커 방한이 늘면 면세업계의 상황은 한층 더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에도 힘이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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