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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에 취하고, 분위기에 반하는 서천 홍원항 전어·꽃게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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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에 취하고, 분위기에 반하는 서천 홍원항 전어·꽃게 축제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8.08.22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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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일~16일까지, 서천 홍원항 일원에서 개최
 

[투어코리아] 감성을 자극하는 미항 충남 서천군의 미항, 홍원항에서 맛있는 축제가 열린다. 가을 바다를 대표하는 생선 전어와 꽃게를 활용한 다채로운 음식을 만끽할 수 있는 서천 홍원항 전어·꽃게 축제가 오는 9월 1일부터 16일까지 펼쳐진다.

맨손으로 전어잡기, 숨겨진 보물찾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함께, 저렴한 가격에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어 매년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지난해는 16만여 명의 관광객이 이 곳을 찾으며 약 18억 원의 지역경제 효과를 창출했다. 서천의 놀거리, 볼거리, 먹을거리, 살거리가 풍부한 홍원항 전어·꽃게 축제에서 행복 에너지를 채워보자.

 

서정적인 아름다움이 낭만을 채우는 항구가 있다. 바로 충남 서천군의 미항 홍원항이다. 이름난 항구에 비하면 규모가 작아 보이지만, 서해안 항구 가운데 유독 조수간만의 차이가 적다보니 어선들이 많이 출입하는 곳이다.

이 때문에 홍원항에 가면 즐비하게 서있는 어선들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데, 그 모습이 참으로 정겹고 사랑스럽다. 또 길게 늘어선 방파제를 따라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 붉은 등대와 흰 등대, 그리고 그 곁에서 바라보는 잔잔한 서해바다까지. 메마른 가슴 한켠에서도 시 한 구절이 꿈틀 거린다.

감성이 차오를 때 쯤 귓가를 간질이는 소리에 뒤를 돌아보면 이제 막 들어온 고깃배에서 그물질하는 어민에게 해산물 흥정을 하는 관광객의 모습이 들어온다. 갯바위를 비롯해 방파제와 항구 언저리에서는 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썰물 때에는 바닷가로 내려가 갯바위에 붙어사는 홍합과 굴 등을 직접 채취하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홍원항은 남쪽은 육지이고, 북서쪽이 바다로 이루어진 해안에 자리하고 있는 항구로, 항구의 서쪽은 40m 정도의 언덕이 해안에 닿아 있는데, 등대에서 바라보면 이 언덕으로 넘어가는 일몰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서서히 해가 저물며 불빛으로 차오르는 항구의 야경도 매혹적이다.

 

입맛 당기는 맛있는 축제

가을이면 이 곳 홍원항은 식욕을 당기는 맛있는 냄새와 관광객들로 더욱 생동감이 넘쳐난다.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와 살이 통통하게 오른 꽃게를 실컷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서천 홍 원항 전어·꽃게 축제’가 다음달 1일부터 16일까지 홍원항 일원에서 펼쳐진다.

서천군은 전어와 꽃게가 가장 맛이 좋은 가을이면 매해 전어·꽃게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과일에도 제철이 있듯 수산물에도 제철이 있는데 전어는 가을철에 가장 맛이 좋다. 가을 전어는 살이 통통하고 비린내가 적을 뿐 아니라 지방질이 많고 뼈도 부드러우며 고소하다.

가을이면 어민들을 신바람나게 하는 꽃게 역시 가을 바다를 대표하는 수산물이다. 알이 꽉 찬 봄 꽃게와는 달리 가을철엔 살이 꽉 찬 수꽃게가 주인공이다. 이 때문에 축제가 열릴 때면 어부가 현지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하고 맛좋은 전어와 꽃게를 맛보기 위한 관광객들로 활력이 넘쳐난다.

 

축제기간 매일 열리는 요리장터에서는 전어와 꽃게를 이용한 다채로운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통째로 구워내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전어구이에서부터 세꼬시처럼 뼈째 손질돼 맛과 감칠맛이 일품인 전어회, 미나리, 오이, 깻잎 등과 함께 맛을 낸 새콤달콤한 전어회 무침, 입안 가득 풍미를 채우는 꽃게찜 등 전어와 꽃게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이 관광객들의 행복지수를 높여준다.

이 밖에도 현지 어민들이 갓잡아 올린 각종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수산물 직거래장터, 한산소곡주, 모시젓갈, 모시떡, 서천김 등 서천군 특산품 판매장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

 

오감만족 생생 체험

가을 별미로 먹는 즐거움을 챙겼다면 이번엔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즐거움을 챙길 차례다. 가장 많은 탄성과 환호가 터지는 축제의 현장은 단연 맨손으로 전어잡기다. 승부욕과 함께 나름 스릴 넘치는 맨손으로 전어잡기는 체험료를 지불하고 선착순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참여하고 싶다면 서둘러야 한다. 참가자가 잡은 전어는 가져갈 수 있다.

또 다른 한쪽에서는 윷놀이와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 전통놀이 삼매경에 빠진 관광객들의 열기가 뜨겁다. 은근히 승부욕을 자극하는 전통놀이 참가자들의 진지함과 허세가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홍원항 전어·꽃게 축제만의 이색 프로그램인 전어 깜짝 경매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무대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어부 아저씨가 미리 정한 저렴한 가격에 가장 가까운 금액을 제시하는 관광객에게 전어를 낙찰하는 깜짝 이벤트로 관광객들에게는 소소한 행복을 안겨주는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많다.

축제의 참여도와 만족도를 끌어올릴 팁을 공개한다면, 바로 숨겨진 보물을 찾아라 프로그램에 주목해야 한다. 행사장 곳곳에는 이벤트 카드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 카드를 찾는 관광객들은 서 천군의 특산품과 교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축제 현장을 담은 인증샷을 SNS에 올린 후 축제장 내 종합안내소에 가도 특산품을 받을 수 있다. 찜통더위로 잃어버린 식욕을 찾아 줄 전어향을 따라 올가을은 서천 홍원항 전어·꽃게 축제에서 행복한 추억을 쌓아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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