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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하기 좋은 여행지 '6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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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하기 좋은 여행지 '6곳'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8.08.2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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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로아티아 해변가를 산책하는 반려견/사진,부킹닷컴

[투어코리아] 국민 5명 중 1명은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반려동물 인구 1000만시대, 반려동물과 동행하는 여행객이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하지만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여행이 쉽지만은 않은 것이 현실, 휴가시즌이면 반려인들의 고민이 깊어진다.

반려동물과 함께 휴가를 즐기고 싶지만 노펫존 확산 등 마땅한 곳을 찾기 쉽지가 않았다. 그렇다고 애견호텔에 맡기기에도 최근 지속되고 있는 애견호텔 학대 이슈 등으로 불안하기만 하다.

이같은 반려인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부킹닷컴이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여름 여행지 6선을 발표했다. 부킹닷컴에 등록된 하우스형, 아파트형 및 기타 독특한 장소를 포함한 약 2,800만 여개의 숙박 옵션을 조사해 6곳을 선정했다.

이중 해외 5곳은 ‘웰컴 펫존’ 혹은 ‘반려동물 친화적인 장소’로 명시된 곳이 최소 2,500 곳 이상인 도시로 헝가리 부다페스트, 일본 도쿄, 러시아 모스크바 등이 포함됐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아름다운 다뉴브 강이 흐르는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는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기 좋은 도시 중 하나다. 반려동물과의 여행을 계획 중인 반려인이라면 반려동물 숙박을 무료로 제공하는 슈프림 시티 센터 아파트먼트(Supreme City Center Apartment)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부다 왕궁과 성 이슈트반 대성당 바로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부다페스트의 환상적인 뷰(view)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특히, 세계 3대 야경을 자랑하는 세체니 다리(Chain Bridge, Szechenyi Lanchid), 유명한 헝가리 의회 건물을 따라 펼쳐지는 숨막히는 풍경 속에서 즐기는 반려동물과의 산책은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에게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다.

일본 도쿄

반려동물 액세서리 및 간식 쇼핑, 미용시설이 마련된 패션부티크가 위치한 도쿄는 반려견과의 휴가를 계획하는 여행객들에게 최적의 선택이다. 또한, 도쿄는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나 카페가 잘 갖춰져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식사 후에 벚꽃이 만개한 요요기 공원에서의 산책은 도쿄여행의 핵심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도쿄의 마치다 그란베리 몰은 반려묘를 키우는 도쿄 현지인들이 찾는 곳으로 잘 알려져있다.

반려동물과의 도쿄여행을 계획하는 여성여행객들은 나카노 지역에 위치한 그레이프하우스 고엔지(Grapehouse Koenji)를 눈여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러시아 모스크바

오래된 역사와 건축물을 자랑하는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는 러시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반려동물인 고양이를 위한 모스크바 고양이 박물관의 본거지이기도 하다.

매년 3월 1일을 ‘고양이의 날’로 지정할 만큼 러시아의 고양이 사랑은 전세계적으로 널리 정평이 나 있으며, 모스크바 시내 어디에서나 쉽게 고양이를 만날 수 있다.

키친이 딸린 브론나야 아파트먼트(The Apartments on Bronnaya)에서 모스크바의 아름다운 도심을 바라보며 사랑스러운 고양이와 함께 저녁식사를 만끽할 수도 있다. 특히 브론나야 아파트먼트는 도심에 위치하고 있어 모스크바의 관광 명소를 찾는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이다.

크로아티아 치리크베니차

크로아티아의 작은 마을 치리크베니차는 반려동물과 느긋한 휴식을 원하는 이에게 최적의 여행지 중 하나다.

긴 산책을 즐기기에 적격인 아름다운 호수는 물론, 심지어 반려견을 위한 피자, 아이스크림 등 이 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 메뉴를 선보이는 반려견 전용 바가 갖춰진 해변까지 끼고 있다.

조만간 반려견과 치리크베니차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호텔 발리 드라말리(Hotel Vali Dramalj)를 고려해 봄 직하다. 해변에서 도보로 단 1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반려견과 함께 환상적인 아드리아 해 조망을 감상한 후 호텔 내 스파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호주 멜버른

호주 멜버른은 와인 산지로 유명한 도시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아주 특별한 와이너리 투어(winery tour)를 제공한다. 그동안 반려동물과 동행하지 못해 와이너리 투어를 줄줄이 포기한 경험이 있다면 올 여름 휴가지로 멜버른을 추천한다.

통상 동물 출입이 불가한 일반적인 와이너리 투어와는 달리 반려동물만을 위한 전용 투어를 선보인다. 견주가 와인을 시음하며 여정을 즐기는 동안 반려동물 역시 마사지, 영화감상, 식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투어 후에는 취사가 가능한 퀘스트 플레밍턴 아파트먼트 호텔(Quest Flemington Apartment Hotels), 또는 멜버른이 자랑하는 무수한 유명 해변에서 반려동물과의 시간을 마음껏 즐길 수도 있다.

한국 서울

이번 여름 해외에서 휴가를 보내기 어려운 여행객은 국내 도심 속 호캉스를 즐기는 것도 막바지 휴가철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최근 서울에서는 강남/강북의 주요 교통요지를 중심으로 트렌디하면서도 동물친화적인 공간들이 주목받고 있다.

논현동에 위치한 호텔 카푸치노의 경우, 반려인 침대 바로 옆에 아늑한 펫 전용 침대가 비치된 ‘바크 룸(Bark room)’이 별도 층으로 구분되어 있어 반려동물이 짖을 경우에도 소음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게다가 해당 룸 숙박료의 일부는 동물보호단체에 기부되는 등 여러모로 반려인에게 최적화된 공간이다.

한편, 올해 7월 서울 명동 인근에 오픈한 어반 프렌치 감성의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는 ‘펫 프렌들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반려견 동반 투숙 시 웰컴키트(장난감/간식/배변패드) 및 기본 물품(하우스/목줄/식기) 제공뿐만 아니라 호텔 대표 레스토랑 이용까지 가능해 사랑하는 펫과 함께 서울 한복판에서 파리 감성을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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