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소박한 쉼을 얻고 싶다면 보성 강변을 거닐어 보는건 어떨까.
보성군 보성강변 일대에 조성된 아름다운 배롱나무 꽃길이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배롱나무 꽃길은 미력면 용정중학교 앞 용정교에서 시작해 미력면 송림교 방향으로 약 12km다. 붉게 물든 배롱나무 꽃이 환상적인 장관을 만들어낸다.
강변을 따라 조성된 길에서는 걷거나 자전거를 탈 수도 있다. 맑은 공기와 조용한 풍경에서 일상에 지친 마음을 비우고 쉬어가기에 적격이다.
길을 걷다보면 도개마을 앞 쉼터(정자)에서 용이 승천하듯 굽이굽이 흐르는 보성강과, 아름드리 소나무 숲(똑뫼), 시원하게 뻗어있는 메타세쿼이아길 등의 탁 트인 조망을 만날 수 있다.
배롱나무 꽃길은 보성군에서 15년 전, 총 1만2,000그루의 배롱나무를 식재하는 것에서 시작했다. 그 후 공공 산림 가꾸기 및 숲 가꾸기 작업단을 투입하여 지속적으로 풀베기, 칡덩굴 제거, 가지치기, 비료 주기 등의 생육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해 조성한 길이다.
붉게 물든 배랑나무 꽃길따라 메마른 마음을 촉촉하게 적셔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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