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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미션 임파서블 ‘명량대첩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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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미션 임파서블 ‘명량대첩축제’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8.08.14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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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량해전 재현

[투어코리아] 421년 전, 울돌목에서는 그 어떤 영화보다도 드라마틱하고 감동적인 역사가 새롭게 쓰였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13척의 배가 서해를 돌아 한양으로 진출하려는 133척의 일본 수군을 격파하며 대승을 거두었다. 무려 31척을 깨뜨리는데 조선 수군은 단 1척도 피해를 입지 않았다.

이처럼 완전무결한 위대한 승리 뒤에는 미리 포기하지 않은 이순신 장군의 강한 신념과 어선과 식량을 스스로 갖고 나와 이순신 장군의 수군을 도와 싸운 전라도 민초들이 있었다. 임진왜란 7년을 종식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된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끈 그들 모두가 영웅이다.

42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역사적 배움을 전달하는 명량대첩의 진한 감동이 다시 한 번 울돌목에서 재현된다. 9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해남 우수영관광지, 진도 녹진관광지와 울돌목 일원에서 화려한 볼거리와 풍성한 체험거리가 가득한 명량대첩 축제가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불멸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이라는 주제로 예년보다 더 많은 프로그램이 준비돼 더욱 기대를 모은다. 명량대첩 해전 재현, 만가행진, 진도북놀이, 해남풍물놀이, 해상퍼레이드,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미디어파사드, 강강술래EDM 등 421년 전 감동이 더욱 생생하게 재현된다.

밀려오는 감동과 승리의 에너지로 온 몸과 마음을 채우고 싶다면 명량대첩축제 현장으로 떠나보자.

▲ 명량해전 재현

다시 시작되는 위대한 여정, 불멸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

압도적인 스케일과 화려한 쇼가 보는 즐거움을 한껏 끌어올린다. 그런데 이 축제, 뭔가 다르다. 더욱더 진한 여운이 감돈다. 살아있는 우리의 역사가 생생하게 가슴을 파고들며 감동을 선사한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421년 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 그때의 절박함과 긴장감이 온 몸을 감싸고 마침내 승리의 전율과 함께 알 수 없는 먹먹함이 가슴을 채운다. 아직 남아 있는 여름의 열기는 사라지고, 가슴에는 뜨거운 에너지가 새로이 솟구친다.

▲ 명량해전 재현

흥겨움, 그 이상의 가치

강렬한 감동을 선사하는 명량대첩 해전재현은 1597년 정유재란 당시 선박수 13척 대 133척으로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있었던 조선의 수군이 일본 수군을 대파하고 해상권을 회복한 명량대첩을 생동감있게 재현할 예정이다.

출정식을 시작으로 왜군 정탐선 정찰, 초탐선 TNT 폭파, 왜군 선발대 진입, 왜군대장선의 구루시마 전사, 아군 판옥선 전체 합류, 일본 선박 침몰 및 후퇴까지 그날의 위대한 승리가 관광객 시야 안에서 해상과 무대에서 실제적이고 입체적으로 연출된다.

실감나는 해전재현을 위해 영화 ‘명량’ 특수효과 제작팀이 합류한다. 해전재현이 끝나면 승전을 축하하는 퍼레이드와 함께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펼쳐지며 전쟁의 아픈 과거를 치유하고 한·중·일 3국의 평화로운 현재와 미래를 기원하는 헌화가 진행된다.

명랑대첩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볼거리로 울돌목 해상 풍물 뱃놀이도 빼놓을 수 없다. 진도와 해남 해안 마을 주민이 평안과 풍어를 기원하며 축제장 내 안전과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한 해상 풍물 뱃놀이는 축제의 흥을 한껏 끌어올린다.

▲ 해상퍼레이드

진도 군민이 모여 다함께 명량대첩의 승리를 기념하며 대규모 퍼레이드를 진행하는 진도북놀이 퍼레이드도 축제의 열기를 뜨겁게 한다. 명량대첩 축제 현장에는 흥겨움, 그 이상의 가치가 존재한다. 명량해전으로 희생된 조선 수병과 의병, 그리고 중국과 일본 수병의 원혼을 위해 만가를 이끌고 노래를 하며 한을 달래고 위로하는 의식도 펼쳐진다.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하나가 되어 명량대첩의 위대한 승리 뒤에 숨겨진 안타까운 죽음과 희생을 추모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탄생 시킨다. 관광객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전라도 전통 굿을 보며 함께 아픈 역사를 되새기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 해군 의장대 공연

죽은이의 영혼을 저승으로 천도하기 위해 행하는 ‘해남 오구굿’은 명량해전에서 희생된 원혼들의 평안한 안식을 기원한다. 해남 지역의 전통 세습무인 오구굿을 원형 그대로 복원·재현한 공연은 무당과 악사들이 액막음과 함께 오구풀이, 길닦음, 중천맥이 등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뛰어난 춤과 예술성을 자랑하는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 씻김굿은 명량대첩의 처절했던 전투중, 울돌목에서 스러져간 원혼들의 한을 씻어주고 위로하며 안식을 기원한다. 공연의 끝자락에서는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며 공연의 완성도를 높인다.

이 밖에도 강강술래EDM 밤, 미디어파사드, 버스킹 공연, 해남동초 오케스 트라 공연, 축하쇼, 해군 군악대 가을음악회 등 축제의 만족도를 높여 줄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돼 있다.

▲ 판옥선 체험

불가능이란 없다, 승리의 해전사

축제의 흥겨움을 전하는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 18호 진도 북놀이를 직접 배우고 체험해 볼수도 있다. 또 조선 수군의 주력 군함이었던 판옥선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 돼 있다. 조선시대의 문화 및 역사 지식을 습득하며 자연스레 조선 백성의 노고를 이해할 수 있어 아이와 함께라면 참여해 볼 만하다.

특히 진도 대교위에 펼쳐진 구례부터 진도까지, 조선 수군 재건을 위한 이순신 장군과 호남 백성의 위대한 여정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조선 수군 재건로 걷기 체험은 역사를 몸소 체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진도 대교 위, 해남에서 진도 방향으로 60m 간격으로 실사판을 설치하고 문화해설사를 배치해 생생한 배움의 장을 마련했다.

▲ 해남과 진도를 잇는 진도대교를 다니면서 관광객들을 실어나르는 장군열차

이번 축제에서 빠뜨리지 말아야 할 팁이 있다면 조선수군학교 캠프이다. 중학교 1~3학년 자녀를 둔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축제기간 1박 2일 동안 우수영중학교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해군 탐방, 토크쇼, 해전 재현 참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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