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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중국 상해 임시정부 청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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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중국 상해 임시정부 청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유규봉 기자
  • 승인 2018.08.1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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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평 중국 상해 임시 정부 청사/사진, 함평군

[투어코리아] 성큼 다가온 광복절을 앞두고 선분홍 빛 붉게 물든 무궁화 꽃이 만개해 눈길을 끈다.

전남 함평군 신광면 함정리 구봉마을의 중국 상해 임시정부 청사에 식재된 무궁화가 활짝 꽃을 피웠다. 올해 광복절엔 임시정부 청사에서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함평군은 민족 자긍심과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문화재 및 항일운동 관련 기념관을 조성하고, 함평여고에서 엄다면 혜정마을까지 4.8km 구간에 1,200주를 식재해 관리하고 있다.

독립운동가 일강 김철 선생의 고향 마을에 건립된 임시정부 청사는 연면적 620㎡ 규모의 지상 3층 건물이다. 붉은 벽돌집 형태의 중국 현지 청사 실물 크기로 복원한 것이 특징이다.

내부도 김구 선생 집무실, 정부 집무실, 회의실 등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80여년 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의자, 침대도 중국 현지에서 직접 제작해 설치해 마치 과거로 타임머신을 떠난 듯 그 시대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특히 임시정부 청사 내에 '1920년대 상해', '일제 만행과 고문', '함평에 품은 임시정부'라는 3개 테마의 전시공간을 설치해 관람객이 직접 역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광복절 나들이를 계획중이라면 함평 임시정부청사에서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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