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면세점 입찰 마지막 관문, '롯데 VS 신라' 2파전

김초희 기자l승인2018.08.10l수정2018.08.1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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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연매출 600억 원 규모의 김포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입찰 신청이 10일 마감된다.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롯데와 신라 면세점이 2파전을 치룬다. 최종 승자는 누가 될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 면세점 주류·담배(DF2) 구역 사업자 입찰 신청을 이날 마감한다.

당초 이번 면세점 입찰에 롯데와 신라를 비롯해 신세계, 두산 등이 참가했지만 공사는 지난달 26일 4개사 가운데 롯데와 신라를 최종후보로 선정했다. 제안서 평가 80%, 입찰영업요율평가 20%의 비중으로 진행된 평가에서 신라가 94점, 롯데가 92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입찰은 공사와 관세청 심사가 각각 50%씩 반영돼 최종 사업자가 선정된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공사가 선정한 이들 2개 업체를 대상으로 최종 심사를 진행해 이달 안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입찰 매장 면적은 733.4㎡(2개 구역)로, 그간 중견면세점인 시티플러스가 운영해왔지만 지난 4월 임대료 체납 등으로 임대차 계약이 해지되면서 반납된 곳이다. 임대기간은 5년이며, 공사가 예상한 연간 예상매출액은 608억 원, 수용 가능한 최소영업요율은 20.4%다.

이번 입찰 경쟁에서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에서 주류·담배 구역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과 김포공항에서 이미 오랜기간 면세점을 운영한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신라면세점은 인천, 홍콩 첵랍콕, 싱가포르 창이공항 등 아시아 3대 국제공항에서 면세점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는 점과 공항면세점 사업권 반납 이력이 없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 사업자가 선정되면 임시 매장으로 운영돼온 주류·담배 구역 특성상 새로운 사업자가 면세점을 오픈하기 까지 한 달이 채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롯데와 신라의 줄다리기가 누구의 승리로 끝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초희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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