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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가득한 서천의 봄, 여름, 가을,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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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가득한 서천의 봄, 여름, 가을, 겨울
  • 김초희 기자
  • 승인 2018.08.07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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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성리 갈대밭

[투어코리아] 잔잔한 감동이 일렁이는 서천은 묘한 매력이 있는 여행지이다. 서천의 이곳저곳을 누비다 보면 어느새 서해바다의 잔잔한 물결따라 커다란 감동이 마음을 꽉 채운다. 소소한 행복과 낭만이 있는 서천은 사계절 아름답다.

▲ 마량리 동백나무 숲

이른 봄의 소식을 알리는 마량리 동백나무숲

천연기념물 제 169호인 마량리동백나무숲은 서천 제일의 서해바다의 풍광을 간직한 명소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바닷바람을 피할 수 있는 언덕의 동쪽자락에서 오백년 수령 동백나무 80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며 사계절 푸르름을 자랑한다. 특히 3월이면 바다를 배경으로 꽃피우는 동백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매혹적인 동백꽃만큼이나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몰도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서해바다를 서서히 물들이는 황혼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한 장소로는 중층누각 동백정이 딱이니 참고하자.

▲ 춘장대 해수욕장

름 최애 피서지, 춘장대해수욕장

해송림과 금빛 백사장 여기에 황홀한 낙조까지. 춘장대해수욕장은 여름 피서지로 제격이다.

바다를 닮은 푸른 해송과 아카시아 숲이 어우러져 야영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춘장대해수욕장은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자연학습장 8선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특히 고운 찰모래를 자랑하는 백사장은 푹푹 빠지지 않아서 족구나 배구 등 체육활동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또 완만한 경사와 얕은 수심, 잔잔한 파도 등 해수욕을 즐기기 위한 천혜의 조건도 잘 갖추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썰물 때면 주변의 바위나 백사장에서는 갖가지 조개도 잡을 수 있는 재미도 있다.

▲ 신성리 갈대밭

가을을 품은 낭만, 신성리 갈대밭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에 촉촉한 감성이 일렁이는 곳, 바로 신성리 갈대밭이다. 우리나라 4대 갈대밭 중의 하나인 신성리 갈대밭은 그 규모만 6만 평에 달한다. 성인 남자 키를 훌쩍 넘는 갈대는 마치 높고 푸르른 가을 하늘과도 맞닿을 것 만 같다.

가을바람에 일렁이며 춤을 추는 갈대 모습에 낭만이 밀려든다. 햇볕이 여울지는 금강물결과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움을 뿜어내는 이곳은 영화 JSA(공동경비구역)와 추노 등 각종 드라마 촬영장소로도 유명하다.

광활한 갈대숲을 배경으로 멋진 인생샷을 남겨보는 것도 좋겠다.

▲ 금강 하구 철새 도래지

겨울의 꽃, 금강하굿둑철새도래지

400여리를 내달아온 금강이 서해바다로 흘러들어가는 곳인 이곳은 해마다 겨울이면 40여종 50여 만 마리의 철새가 장관을 이룬다.

큰고니, 가창오리에서부터 청둥오리, 개리 등 오리류와 기러기류 등이 월동하는 곳으로 물새들에게 있어 생태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다.

광활한 대지와 풍부한 수자원과 어족자원 그리고 금강하굿둑부터 신성리 갈대밭까지. 수만 마리 철새들이 머무르며 쉽게 먹이를 찾을 수 있는 철새서식지로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 때문에 서천의 금강하구는 우리나라에서 철새를 가장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철새탐조 최적지로, 생명의 신비 자연의 신비가 가득한 곳이다.

▲ 금강하구 철새도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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