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14:57 (금)
[가마솥 더위탈출 ②] 오싹한 단내투어, 극강의 공포가 몰려온다
상태바
[가마솥 더위탈출 ②] 오싹한 단내투어, 극강의 공포가 몰려온다
  • 김초희 기자
  • 승인 2018.08.06 0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화암동굴

[투어코리아] 여름철 물놀이가 지겹다면 이번엔 오싹한 공포체험으로 무더위를 날려보자. 등골이 서늘한 공포는 폭염도 한순간에 얼려버린다. 두근거리는 심장, 쭈뼛 서는 머리털, 스릴가득한 극강의 공포가 기다린다.

▲ 서울랜드 귀신동굴

공포와 개그의 만남, 서울랜드

서울랜드에서는 재미와 긴장감이 가득한 호러 방탈출 게임이 여름의 열기를 식혀준다. ‘귀신동굴-블러드 넘버’는 안대를 착용한 상태로 지하 동굴로 내려가 피 묻은 천, 귀신 등을 피해 20분 안에 탈출에 필요한 숫자를 찾는 등의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 서울랜드 고스트 워터워즈

시간이 지날수록 엄습해 오는 극도의 스릴과 공포에 등골이 오싹해진다. 이와 함께 서울랜드 곳곳에서는 호러 개그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반전매력 가득한 처녀귀신에서부터 고객을 웃기지 못한 벌로 지하에 갇혀버린 탈옥수가 구석구석 활보하며 관광객들의 배꼽을 책임진다.

웃음과 공포가 함께하는 황당한 순간, 광장에서는 황금 열쇠를 빼앗으려는 해적단과 미녀 해군들이 물총 싸움이 펼쳐진다. 여기에 물이 자동으로 분사되는 워터샷까지 더해져 무더위를 한숨에 날려준다.

▲ 에버랜드 슈팅 고스트

오감을 자극하는 공포, 에버랜드

온 몸에 소름이 돋는 공포가 밀려온다. 에버랜드는 무더위를 오싹하게 날려 줄 공포체험으로 ‘호러메이즈’를 준비했다. 무시무시한 공포가 오감을 자극한다.

음산한 분위기가 가득한 입구에 들어서면 어두컴컴한 미로형태의 공간이 나타난다. 곧이어 수술실, 고문실, 감옥 등 공포심을 불러일으키는 체험존이 이어진다. 실감나는 호러 연기자들의 귀신분장과 조형물, 여기에 포름알데히드 냄새가 더해지면서 시각과 청각 뿐 아니라 촉각과 후각까지 자극하며 오감을 통해 공포가 밀려든다.

더위를 순식간에 잊게 만드는 호러메이즈는 8월 말까지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되며, 9월 이후에는 운영시간이 변동될 수 있다.

▲ 오션월드 파라오 메이즈 타워

고대 이집트의 색다른 스릴, 오션월드

여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워터파크에 공포체험이 더해졌다. 온 몸 가득 오싹함과 짜릿함이 퍼지는 이곳은 강원도 홍천에 있는 오션월드이다.

스릴러 타입의 워터슬라이드와 호러체험 어트랙션을 결합한 파라오 메이즈 타워가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3층에 있는 스릴 가득한 더블스핀과 더블 토네이도 슬라이드를 타기 위해선 먼저 1층에 있는 공포체험과 거울미로존을 통과해야만 한다.

파라오 메이즈 타워의 공포체험은 고대 이집트를 콘셉트로 해 색다른 공포를 선사한다. 단, 호러존과 거울미로존은 별도 이용요금 각 3000원이 부과되니 참고하자.

▲ 사일런트 D하우스/사진, 대원미디어

도심 속 미스테리 공간, 사일런트 D하우스

용산 아이파크몰 내에 자리 잡은 도심 속 미스테리 공간 사일런트 D하우스는 스릴러 영화와 같은 스토리 기반의 프로그램으로 강한 흡입력이 있는 곳이다. 미스터리가 가득한 유령의 집에 들어서면 쉽게 벗어나기 힘들다.

단서들을 찾아 문을 열고 장애물을 통과해야만 하는데 공포를 유발하는 갖가지의 장치와 유령의 등장으로 공포가 극대화된다. 2~4명이 조를 이뤄 입장해 수수께끼를 풀어야 하며 시간이 지체되거나 실패하면 유령이 나타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스릴과 재미를 더했다.

프로그램은 각기 다른 스토리로 이뤄진 2가지 체험 코스로 진행된다. 게이트 1, 집사의 비밀에서는 실종사건이 발생하는 대저택에 들어가 탐정으로 변신해 범인을 잡아야 하며, 게이트 2, 엠마와 그레이스는 병에 걸린 동생을 살릴 치료제를 찾는 내용이다.

몸을 써서 이동해야 하는 구간이 존재하므로 활동이 편한 운동화와 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생생한 몰입감을 자랑하는 사일런트 D하우스의 공포체험이 끝났다면 메이크업 의상 연출을 통한 코스튬 분장으로 으스스한 특별한 추억을 남겨보는 것도 좋겠다.

▲ 화암동굴

한여름 밤의 귀신대소동, 화암동굴

한여름 밤, 어두운 동굴 안에서 귀신 대소동이 펼쳐진다. 강원 정선의 대표 관광지인 화암동동굴은 8월 12일까지 야간공포체험을 운영한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컴컴한 동굴 속을 손전등 하나만 들고 동굴 곳곳에 숨어있는 귀신들과 한바탕 소동을 벌이며, 스릴과 모험을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저승사자, 처녀귀신, 강시 등 다양한 호러 분장을 한 스텝들이 어둠속에서 깜짝 등장할 때마다 등줄기에는 식은땀이 흐른다. 1시간가량 진행되는 오싹한 공포 체험으로 더위는 저 멀리 달아난 지 오래다.

오후 7시부터 시작하는 야간공포체험 프로그램은 10시에 마감하며 3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공포체험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체험객 수는 일일 최대 280여 명으로 제한된다. 입장권은 정선군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할 수 있으며, 미예약분은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 합천 고스트파크

오싹한 호러 축제, 합천고스트파크

합천 영상테마파크에서는 무더위를 강타할 오싹한 축제가 열린다. 7월 27일부터 8월 19일까지 24일간 진행되는 ‘고스트 파크 2018’은 국내 유일의 호러 테마 페스티벌로 오후 7시부터 밤 12시까지 야간에만 운영되는 축제이다.

이번 축제에는 악랄한 병원 원장의 생체실험을 주제로 한 ‘감금병동 시즌2’, 좀비들이 우글거리는 ‘좀비지옥’, 연쇄살인범의 비밀아지트 ‘비명도시’ 등 대표 어트랙션 3곳이 관광객들에게 오싹한 추억을 선물 할 예정이다.

또 밤마다 수상한 일들이 벌어지는 ‘악몽교실’을 비롯해 마법에 걸린 미로를 탈출하는 ‘다크메이즈’, 비밀에 가려진 맨션을 탐험하는 ‘블러드 맨션’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 돼 있어 공포와 스릴을 즐기는 이들이라면 가볼만 하다.

▲ 합천 고스트파크

이 밖에도 고스트 스트리트 댄스와 고스트 시어터의 고스트 마술쇼, 호러 퍼포먼스 등 다양한 무대가 준비돼 있다. 무더위가 짓누르는 여름의 밤이 힘겹고 지루하다면 비명소리가 가득한 합천으로 색다른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겠다.

호러 메이크업과 코스튬 분장을 하고 온 관람객에 한해 입장권을 50%로 할인해준다고 하니 참고하자. 미처 코스튬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고스트 의상실과 분장실을 이용해 SBS 특수분장팀과 의상팀이 제공하는 코스튬을 유료로 체험할 수도 있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