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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지캉스’ 즐길 서울 지하도상가 베스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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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지캉스’ 즐길 서울 지하도상가 베스트 5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8.08.0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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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는 피하고 휴식·쇼핑·재미는 득하고!
▲ 을지로지하도상가(정글 테마존)

[투어코리아] 연일 40도에 육박하는 불볕더위로 숨이 턱턱 막히는 요즘, 아무리 덥다고 아예 문 밖을 나서지 않을 수는 없는 일. 도심 속을 돌아다니다 무더위는 피하고 쇼핑하며 휴식 취하고 재미까지 챙길 수 있는 서울의 지하도상가로 ‘지캉스’(지하도상가+바캉스)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지상 지하라 시원하고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지 않아 양산이나 선글라스가 필요 없어 좋다. 서울시설공단이 추천하는 ‘지캉스’를 즐기기 좋은 서울 지하도상가 5곳 ▴회현지하도상가 ▴잠실지하광장 ▴을지로 정글테마존 ▴강남역 만남의광장 ▴강남터미널 쉼터존을 소개한다.

지하철 회현역(4호선)과 연결되는 ‘회현지하도상가’에 가면 무료 와이파이(WiFi)와 휴대폰 충전시설을 갖춘 고객쉼터가 기다린다. ‘휴식이 있는 포토존’으로 구성돼 있어, 벤치에 앉아 쉬면서, 예술작품으로 조성된 포토존을 바라만 봐도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엘피(LP)부터 중고 카메라·오디오 기기, 의류 등 다양한 가게에서 즐기는 쇼핑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 잠실지하광장(벤치 쉼터)

을지로지하도상가 ‘정글 테마존’은 시청광장 1,2호선 시청역을 시작으로 2호선 을지로입구역, 을지로3, 4가역을 거쳐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까지 연결된 총 2.8km 구간으로, 성인이 도보로 약 50분 정도 소요되는 국내 최장 지하보도 구간 중 하나이다. 무더운 요즘 특히, 이곳을 걷다 보면 을지로 3~4가 사이 정글테마존과 고객쉼터가 있어 마치 밀림 속 정글에 들어온 듯한 이색적인 느낌이 들어 색다른 시원함을 느끼며 즐거운 쇼핑도 즐길 수 있다.

올해 초 리뉴얼 공사를 끝내고 쾌적한 쇼핑공간으로 재탄생한 ‘강남역지하도상가’는 쇼핑은 물론 무료 와이파이(WiFi), 휴대폰 충전시설, 물품보관함, 도서 같은 편의시설이 있는 복합문화휴식공간으로 인기다.

잠실지하광장 ‘디자인벤치 쉼터’는 2호선 잠실역, 잠실광역환승센터와 연결되는 지하공간에 위치하고 있다. 총16개의 디자인벤치가 비치돼 있어 쉬어가기 좋고, 넓은 광장에서 시원하게 쇼핑과 휴식을 즐길 수 있어 좋다.

강남터미널 지하쇼핑센터 ‘쉼터존’은 지하철 3호선·7호선 고속터미널역 인근의 터미널지하도상가는 총 3개의 쉼터존과 2개의 먹거리존으로 조성돼 있어 가족들과 함께 시원한 지하도상가를 걸으며 쇼핑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쉼터존에서 휴식하며 수족관의 물고기도 볼 수 있어 무더운 여름을 잊고 휴식하기에 딱 좋다.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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