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동강에서 재현된 뗏목 추억,'동강뗏목축제’

8월 2~5일까지 열려...100년 역사 뗏목 시연, 래프팅 등 신나는 체험 풍성 유경훈 기자l승인2018.08.02l수정2018.08.0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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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영월 동강에서 재현된 뗏목

[투어코리아] 동강(東江)은 강원도 정선 조양강과 평창 오대천이 만나 흐르는 물길이 정선읍 가수리에서 (태백에서 흘러내린) 동남천과 합수(合水)해 형성된 물길이다.

이곳에서 51km를 흘러내린 동강 물길은 영월군 하송리에서 또 다른 물길, 서강(西江)과 만나 남한강 상류로 흘러든다.

▲ 영월 동강축제에서 선보인 동강 뗏목시연

정선과 영월 산자락을 굽이굽이 헤집고 흘러내린 동강 물줄기를 따라 곳곳에 어라연계곡(魚羅淵溪谷), 황새여울 등 기암절벽과 비경이 펼쳐지고, 주변에는 두꺼비바위와 자갈모래톱 등 빼어난 명승도 즐비하다.

▲ 동강 뗏목축제 개막 펴포먼스

옛날 동강은 강원도 곳곳에서 벌목된 목재를 뗏목으로 엮어 한양(서울)까지 운송하는 귀중한 통로였다.

특히 동강 최고의 비경을 품은 영월 ‘어라연 전산옥 주막’은 한양으로 운송되던 강원도 뗏목의 출발지였다.

▲ 영월 동강뗏목축제 홍보 조형물

강원도 각 지역에서 소규모로 이동해온 뗏목들이 영월 어라연에서, 거대한 뗏목으로 역여 한양으로 출발했다. 즉, 영월 어라연이 동강 뗏목의 실질적인 출발지인 셈이다.

▲ 최명서 영월 군수가 동강 뗏목축제 개막을 선언하고 있다.

동강의 뗏목 역사는 고종의 섭정으로 정권을 움켜쥔 흥선대원군이 왕실의 권위를 세우고자 임진왜란(1592년) 때 불탄 경복궁 중건에 착수(1865년), 부족한 소나무를 정선에서 한양으로 운송하면서 시작됐다. 동강의 뗏목 역사는 그 후로도 계속 이어져 1960년대까지 뗏꾼들의 애환과 사연을 함께 실어 날랐다.

오늘날 동강 물길에는 뗏목 대신 다이내믹한 래프팅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여름휴가 명소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동강 물길을 따라 뗏목을 이끌고 축제장에 당도한 뗏꾼들

영월군은 옛날 동강을 따라 한양까지 운반되던 뗏목문화를 계승하고자 1997년부터 ‘동강뗏목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 동강뗏목축제 워터파크 신나는 물놀이

올해 ‘동강뗏목축제’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영월읍 동강둔치 일원에서 재미있는 볼거리와 신나는 즐길거리가 풍성한 문화행사들과 함께 진행된다.

특히 축제 첫날(2일) 오후 6시 30분에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됐는데, 동강 물길을 따라 100년 넘게 이어져 왔던 ‘전통 뗏목 운송 모습’이 재현됐다.

▲ 맨손송어잡기를 위한 송어 방류

동강뗏목축제는 이번 주 일요일(5일)까지 동강과 둔치에서 열리며, 크게 5가지 테마, 즉 ▲뗏목 프로그램 ▲동강 워터파크 ▲동강 뮤직파크 ▲동강 레저파크 ▲ 동강 힐링파크로 구분해 즐길 수 있다.

▲ '사람반 송어반'...맨손송어잡기를 하기 위해 몰려든 관광객들

‘뗏목 프로그램’은 과거 동강 물줄기를 따라 영월을 지나던 뗏꾼들의 모습을 재현한 뗏목시연(3일)과 동강 퓨전떼목 만들기(4,5일)대회가 열린다.

축제장 중앙에 마련된 ‘동강뗏목 주제관’은 과거 영월 동강을 따라 운반하던 뗏꾼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 맨손송어잡기 월척 잡았어요!

이곳에선 이 시대 마지막 뗏꾼 홍원도 선생이 직접 나와 뗏꾼의 이야기와 뗏꾼들의 애환이 닮긴 아리랑을 들려준다. 홍원도 선생은 직접 뗏목을 끌고 두차례 한양(서울)을 다녀온 분이다.

▲ 영월에서 맨손송어잡기 참여하면 누구나 월척 횡재!

‘동강 워터파크’는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길이가 100m나 되는 동강워터 슬라이드와 크고 작은 수영장이 관광객들에게 시원하고 짜릿한 여름 피서를 선물한다.

매일 오수 2시에는 물총 싸움이 벌어지는데, 필요한 장비는 현장에서 대여해 준다.

▲ 맨손 송어잡기를 통해 잡은 송어는 현장에서 회를 떠먹을 수 있다.

‘동강 뮤직파크’에서는 축제기간 동안 강원민방 개막특집 콘서트와 내일로 페스티벌 등 다양한 뮤직 콘서트와 동강 가족사랑 가용제, 그리고 4일 반 10시에는 동강을 배경으로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 아이와 함께하는 즐거운 물놀이

행사장의 특설무대에서 매일 저녁 G1 특별 콘서트 (3일. 노브레인, 진성, 금잔디 등 출연), 내일로 페스티벌, MBC 별이 빛나는 밤에, 청소년 댄스 가요제, 동강 뮤직페스티벌(4일. 장미여관, 조관우, SOOM, 소녀주의보 출연), 가족사랑 가요제 (볼빨간사춘기 출연) 등 풍성한 콘서트와 함께 불꽃 쇼가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 동강 워터파크에 들어선 길이 100m의 초대형 워터슬라이드

‘동강레저파크’는 영월의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아름다운 동강에서 시원한 래프팅을 즐기고 동강 물살을 가르는 카누타기도 직접 해볼 수 있다.

하늘을 나는 페러글라이딩과 사나운 물길을 거침없이 헤치며 달리는 짜릿한 쾌감을 선물하는 수륙양용차 탑승도 놓쳐서는 안 된다.

▲ 우리 아이에게 어울리는 꽃삔은?

‘동강힐링파크’에서는 맨손 송어잡기, 삼굿체험을 즐기고 동강맥주타운에서 시원한 맥주로 갈증을 풀고 더위를 이겨낼 수 있다

영월에는 장릉, 청령포, 고씨굴, 천문대, 각종 테마박물관 등이 있고, 전국의 사진 애호가들이 참여하는 행사인 ‘동강사진축제’도 함께 열리고 있어 동강뗏목축제를 연계한 가족 피서지로 삼기에 제격이다.

▲ 뗏목 주제관 뗏목 시연 트릭아트
▲ 이 시대 마지먁 뗏꾼 홍원도 선생이 과거 영월 동강을 지나던 뗏목 역사를 설명하고 있다.
▲ 동강레저파크 카약 체험
▲ 동강레저파크 보트체험
▲  매일 오후 2시 동강워터파크에서 진행되는 신나는 물총싸움. 행사에 필요한 장비는 현장에서 대여해 준다
▲ 뗏목 주제관 전통공연
▲ "소화기 사용 쉬워요!" ...영월소방소 어린이 소화기 사용 교육
▲ 축제장 창공을 누비는 페러글라이딩

유경훈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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