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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맑고 산 좋은 시골에 살어리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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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맑고 산 좋은 시골에 살어리랏다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8.08.02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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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촌마을

[투어코리아] 삶의 무게와 고된 일상에 지쳐있는 이들에게 ‘쉼’을 허락하고, ‘위로’를 건네는 마을이 있다. 아름다운 자연과 정이 넘치는 사람들이 함께 어울리며 소박하지만 넘치는 정으로 풍요로운 장수의 마을로 여행을 떠나보자. 아이와 함께 감자를 케고 물고기를 잡고 모깃불을 피우고 밤하늘을 수놓은 별을 이야기하다보면 코끝이 찡해진다.

▲ 땡양지 산촌생태마을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섶밭들 산촌생태 마을

숲과 여울이 아름다운 산골 마을인 섶밭들 마을은 옛 지명으로, 지금은 신전 마을로 불린다. 아마도 마을 태생당시에는 섶나무(땔감나무) 숲이 울창한 산골마을로 땔나무를 내다 팔며 힘겹게 살던 오지산골 마을이었으리라.

여전히 아름다운 자연이 그대로 살아 숨쉬는 이 곳 마을은 수달을 비롯해 쏘가리, 꺽지, 버들치, 쉬리, 돌고기 등 청정수질에서 사는 다양한 어종을 만날 수 있다.

다양한 농부체험에서부터 경운기 타기, 가마솥두부 만들기, 염색체험, 물고기 잡기, 풍등 날리기, 전통주 학교 등 남녀노소 취향대로 즐길 수 있는 체험이 가득하다. 단, 체험은 미리 전화예약을 해야한다.

▲ 장안문화예술촌

전통문화와 예술의 향기가 퍼지는 장안문화 예술촌

장안산 아래 한적한 곳에 우리 전통 문화와 예술의 향기가 그윽하게 마음을 파고드는 마을이 있다. 바로 9명의 작가가 모여 만들어진 장안문화 예술촌이다.

폐교된 장안초등학교를 2002년 개관한 장안문화예술촌은 작가와 같이하는 예술체험활동, 농촌과 함께하는 문화활동, 참다운 우리문화를 위한 창작 활동, 우리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정신활동에 목표를 두고 운영되고 있다.

개인의 창작활동과 더불어 지역민을 위한 활동으로 먹빛찾기 행사와 도깨비축제 도농교환학습이 진행되고 있으며, 목공예, 도예, 천연염색, 문방사우 등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 돼 있다.

▲ 육십령권역마을

구름도 쉬어가는 육십령 고을

구름도 쉬어간다는 육십령 고을은 백두대간의 주능선인 육십령의 품에 살포시 안겨 있는 작은 시골 마을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육심령 권역에는 평지, 양삼, 원명덕, 반송, 동명 5개의 마을이 함께하고 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육십령 고을의 복합센터에는 총 3개동 17객실의 숙박시설과 부대시설로 수영장 및 식당, 체험장, 실내스포츠레저 공간 등의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물고기잡기, 농산물수확, 온실작물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어 가족휴양지로써 뿐 아니라 학생수련지 등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 하늘소마을, 농촌체험마을

자연 그대로의 순수함, 당그래 마을

당그래 마을에 들어서면 드넓게 펼쳐진 사과 과수원이 장관을 이룬다. 봄이면 향긋한 사과 향이 코끝을 간질이고, 가을이면 빨갛게 익은 사과가 탐스러움을 자랑한다.

당그래 마을에는 사과 뿐 아니라 겨울의 혹독함을 이겨내고 올라온 표고와 파란 가을 하늘과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오미자, 영양 가득한 건강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시래기, 고랭지에서 자란 지방이 적고 육질이 단단한 한우까지. 우리 몸을 건강하게 채워 줄 식재료가 가득하다.

이는 깨끗한 물과 바람이 머무는 해발 500m에 위치한 청정한 자연이 주는 선물이다. 또 이곳에선 모내기 체험, 산나물 채취, 모깃불피우기, 매미‧반딧불 잡기, 사과‧오미자‧감 따기, 연날리기, 눈사람 만들기, 별자리 관찰, 우마차 등을 이용한 시골길 산책 등 정겨운 시골 풍경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 장안산 도깨비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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