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임에도 울상인 '여행주', 하반기에도 '먹구름'

김초희 기자l승인2018.08.02l수정2018.08.0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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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맞이하고도 여행주가 2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하며 급락하고 있다. 4개월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여행주의 반등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며, 먹구름이 가득한 여행주의 부진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일 52주 신저가를 다시 쓴 하나투어는 이날 장시작과 함께 4% 넘게 하락 출발해 5분여 만에 7%까지 떨어졌다. 모두투어 역시 장시작 5분여 만에 9%까지 떨어지며 하락폭을 키웠다.

여행주를 대표하는 두 종목의 지지부진한 주가흐름은 패키지 상품 매출 성장이 둔화하는 데다 비용 증가로 실적 전망도 밝지 않은 점이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폴이된다.

이같은 상황에서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어닝쇼크를 기록하면서 이 날 주가 하락폭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하나투어는 2·4분기 패키지 인원 성장률이 2014년 이후 처음으로 한자릿수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보다 38% 하회하는 성적표를 내놨다. 전날 하나투어가 공시한 내용을 살펴보면 하나투어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5.9% 감소한 48억 원으로 이는 시장예상치인 77억 원에 크게 밑도는 기록이다.

모두투어 역시 2분기 영업이익은 40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5.63%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인 70억 원 보다 43%까지 밑도는 실적을 냈다.

이처럼 여름 성수기를 맞이하고도 여행주가 좀처럼 힘을 발휘하지 못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흐름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이 우세하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패키지 인원 성장률의 감소, 6월 지방선거, 일본 지진, 원화 약세 등 대내외적인 요인”을 실적부진의 원인으로 꼽으며, “최근 일본 지진 및 자연재해로 여행수요가 급감했고 8~10월 예약률은 -3%, -5%, -12%로 각각 발표돼 여행 수요 부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일본지역 비중이 높은 하나투어 영업환경이 경쟁사 대비 어렵다”고 분석했다.


김초희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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