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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어트, 내년 7월까지 ‘플라스틱 빨대’ 퇴출, 환경보호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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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어트, 내년 7월까지 ‘플라스틱 빨대’ 퇴출, 환경보호 동참!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8.07.20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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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빨대 10억 개 이상 제거효과

[투어코리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빨대 퇴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도 내년 7월까지 전 세계 30개 브랜드 6,500개가 넘는 호텔에서 플라스틱 빨대와 커피스틱 사용을 전면 금지, 환경보호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빨대 퇴출 결정에 따라, 기존 플라스틱 빨대의 재고물량을 모두 폐기 처리할 방침이며, 이로 인한 효과는 플라스틱 빨대 10억 개 이상, 커피스틱 2억 5천개 이상에 달한다.   

▲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에서 종이 빨대를 사용하는 모습

아르네 소렌슨(Arne Sorenson)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CEO는 “매일 100만 명이 넘는 호텔 투숙객이 ‘플라스틱 빨대 사용하지 않기’에 동참한다면 많은 양의 쓰레기를 줄이고, 환경보호에 쉽게 동참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전세계적으로 호텔 등에서 ‘플라스틱 빨대 퇴출’ 운동이 일어나는 가운데, 지난 2월부터 60개가 넘는 영국 호텔은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고객 요청 시에만 대체 빨대를 제공하고 있다.

세인트 판크라스 르네상스 런던 호텔은 지난 2월 플라스틱 빨대 퇴출을 결정한 영국 호텔 중 하나로 빨대 소비량을 절반까지 줄였고, 코스타리카에 위치해 있는 로스 수에노스 메리어트 오션 앤 골프 리조트도 호텔도 올해 초 플라스틱 빨대 사용 중단을 선언했다.

JW 메리어트 마르코아일랜드 비치 리조트는 지난 3월 플로리다주 남서쪽의 파라다이스 코스트에서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해 월 6만5천 개의 빨대를 제거하는 성과를 얻었다.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브리즈번 호텔은 지난 6월 플라스틱 빨대와 스틱을 제거하고 브리즈번에서 가장 높은 30층에 자리잡은 사제락 바(Sazerac)를 포함한 호텔 전체에 플라스틱 대체 제품을 공급했다.

쉐라톤 마우이 리조트 & 스파(The Sheraton Maui Resort & Spa)는 하와이 레스토랑, 루아우(luaus) 및 기타 공간에서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중단, 한 달에 약 3만 개의 플라스틱 빨대를 제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메리어트는 2025년까지 폐기물의 45%를 줄이고 상위 10개 구매 제품 카테고리를 아웃소싱하기로 하는 등 환경 보호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 메리어트는 지난 상반기에는 셀렉서비스 호텔(Select-service hotels) 450곳의 객실 내 비치된 플라스틱 세면용품 용기를 대용량 디스펜서(dispenser)로 대체해 세면제품 낭비도 최소화했다. 올해 말까지 북미지역 호텔 1,500곳에 디스펜서를 확대 설치할 예정이며, 이는 연간 3,500만 개가 넘는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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