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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오싹’ 정선 화암동굴, 여름피서지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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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오싹’ 정선 화암동굴, 여름피서지로 각광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8.07.19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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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공포체험 등 볼거리·체험거리 제공

[투어코리아]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전국에 있는 동굴들이 인기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정선 화암동굴에서는 각종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며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정선 화암동굴은 천연동굴의 웅장하고 신비함과 옛 금광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동굴 내부 온도가 한기를 느낄 만큼 시원함을 유지해 여름철 관광객이 몰리고 있는 곳이다.

여기에 정선군은 피서철 화암동굴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7월 28일부터 8월 12일까지 ‘한여름 밤의 공포, 어두운 세계와의 만남’을 주제로 신비의 동굴속을 탐험하는 야간공포체험을 운영하기로 했다.

화암동굴 야간공포체험은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어두컴컴한 동굴속을 손전등 하나만으로 동굴을 탐험하며 언제 어디서 나올지 모르는 귀신들의 등장에 가슴 졸이는 스릴과 모험을 만끽할 수 있으며,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영되며, 체험시간은 약 1시간 소요된다.

또 7월 21일부터 8월 19일까지 화암동굴 내부에 있는 황금의 기둥 구간에 실제 바다 속에서 다양한 생물을 만나는 느낌을 받으며 동굴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한여름에 만나는 얼음수족관’을 주제로 얼음수족관 미디어아트를 진행한다.

서건희 정선군 문화관광과장은 “한여름에 연중 10℃를 유지하는 화암동굴에서 야간동굴공포 체험은 물론 얼음수족관 미디어아트를 통해 오싹함과 스릴을 만끽하고, 무더위를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 화암동굴은 연간 30여 만명의 관광객들이 찾은 정선의 대표 관광지로서 1922년부터 1945년까지 금을 캤던 천포광산이 있던 곳으로 연간 순금 22,904g을 생산하는 국내 5위의 금광이었다.

정선군에서는 금광굴진 중 발견된 천연동굴과 인공갱도를 활용해 금광 역사의 산교육장 및 천연동굴의 신비를 한곳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관람길이 1,803m 규모로 조성해 지난 1993년부터 개방해 관광지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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