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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관련 예능방송, 여행 트렌드에 미치는 파급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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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관련 예능방송, 여행 트렌드에 미치는 파급력 커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8.07.17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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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지난 2013년부터 방송, 화제 몰이와 함께 여행지 인기 급상승 효과를 가져 온 TV ‘꽃보다 할배’시리즈가 이번에도 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TV 예능방송이 여행 트렌드에 미치는 영향력이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스컴바인이 여행 관련 방송에 소개된 ‘여행지’의 검색량 변화 추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 방영 중인 ‘꽃보다 할배 리턴즈’의 파급력은 여전했다.

 

이번 시리즈의 첫 방송 이후, 지난 15일까지 각 도시별 일평균 검색량은 방송 이전 일주일 동안과 비교한 결과, 베를린은 35.9%, 프라하 30.5%, 빈 37.8%, 잘츠부르크는 30.7%의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소 서유럽에 비해 비교적 인기도가 낮은 동유럽 국가 도시들의 검색량 상승폭이 같은 기간 서유럽 대표 도시인 런던과 파리의 상승폭 보다 약 20% 높은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또 ‘짠내투어’ 역시 방송 전후로 여행지의 검색률이 크게 상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7일에 방송된 베트남 하노이편 직후 이전 일주일과 비교해 일평균 검색량이 29.1% 상승했으며, 방영 9일 뒤인 지난 15일까지의 일평균 수치는 약 40% 늘었다.

이는 TV 방영이 여행 인기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여행방송은 잘 알려지지 않은 비인기 여행지의 ‘인지도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운 우리 새끼’에서 지난 4월 일본 오키나와현의 작은 섬인 이시가키 섬을 여행하는 모습이 방영된 직후 검색량이 이전 일주일 동안의 일평균 대비 4.4%가 증가했다. 또 지난 2월 방송에 소개된 삿포로의 경우에도 같은 수치가 12% 증가했다.

최리아 호텔스컴바인 마케팅 이사는 “TV 방송은 여행지의 외적 아름다움과 고유의 문화를 한 번에 담아낼 수 있는 데다, 출연진들의 다양한 스토리까지 녹여내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데 매우 효과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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