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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매치컵대회 사활건 경쟁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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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매치컵대회 사활건 경쟁 ‘점화’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1.06.07 2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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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항에서 8일~12일까지 ‘피말리는 레이스' 펼쳐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 쪽빛 바다에서 8일부터 5일간 ‘바다위의 친환경 레이싱’ 2011 코리아매치컵세계요트대회가 막이 올라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코리아매치컵대회는 국제요트연맹(ISAF)과 ‘월드매치레이싱투어(WMRT)’가 주관해 매년 9~10개국을 돌며 펼쳐지는 WMRT 대회중 하나로 아메리카스컵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레이싱 투어다.

올해 코리아매치컵대회 결승 라운드는 ISAF 및 WMRT 상위 랭커와 선발전 우승 2팀, 와일드카드 진출 2팀 등 모두 12팀이 참가해 금빛 물살을 가른다. 선수들이 펼치는 치열한 승부의 세계는 위성으로 중계돼 전 세계 180여개국 시청자들이 지켜보게 된다.

어떻게 치러지나

코리아매치컵대회는 육상에서 경기를 지켜볼 수 있도록 해안에서 가까운 지점에 출발 및 결승점이 마련된다.

경기가 펼쳐지는 해상에는 3개의 부표가 떠 있다. 스타트 포인트(start point) 지점을 나타내는 검붉은색 부표 1개와 출발점과 반환점을 가리키는 노란색 부표 2개다.

출발 부표와 반환점 부표와의 거리는 400∼700m 정도 되는데, 이는 대회의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한다.

코리아매치컵대회는경기도와 화성시에서 제공한 전용 요트(KM36)에 승선, 라운드 로빙(Round Robin)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 뒤 8강(3전2선승제)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겨룬다.

우승이 가시권에 들어온 준결승과 대회 왕좌를가리는 결승전은 5전 3선승제 또는 3전 2선승제로 승부를 다툰다. 3,4위 순위 결정전은 3전 2선승제로 경기를 치른다.

대회 총 상금은 3억 원으로 우승팀에게는 7천500만원, 준우승팀에게는 5천100만원, 최하위 팀에게도 300만원 상금이 주어진다.

이것만은 알고 보세요!

코리아매치컵대회는 바람이 불면 스타트 포인트에서 부표 쪽으로 서서히 이동하는 것으로 레이스가 시작된다.
바람의 방향에 따라 선두로 치고나갈 수 있는‘선행권’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선행권을 가진 요트는 상대보다 먼저 치고 나갈 수 있고, 상대방은 이를 방해할 수 없기 때문에 시합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반환점에서는 먼저 도착한 요트가 뒤 따라오는 경쟁 상대에게 턴할 공간을 마련해 주기 위해 크게 원을 그리며 회전한다. 이 규정을 지키지 않아 요트끼리 부딪치면 앞쪽의 요트는 결승선을 통과하기 전에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하는 벌칙을 받는다.

우승컵 누구 품에?

코리아매치컵대회는 세계 최정상급 스키퍼들이 출전,피 말리는 레이싱을 펼친다.

눈여겨 볼 선수로는 WMRT 프랑스 매치 레이스에서 우승을 거머쥔 데미안 이헬(프랑스), 독일 매치 레이스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프란체스코 브루니(이탈리아), 코리아매치컵 지난대회 우승자 매튜 리차드(프랑스) 등이 우승을 다툴 가능성이 커 보인다.

2010년 코리아매치컵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언 윌리엄스(영국), 2003-2006년 WMRT 1위 피터 길모어(호주) 등도 이번 대회에서 왕좌를 노린다.

올해 코리아매치컵대회 선발전(4월 27~5월 1일 개최)에서 우승을 차지한 루벤 코벳(뉴질랜드), 지난 대회 4,5위를 차지한 토바 미르스키(오스트레일리아)와 피터 길모어(오스트레일리아), 국내 1위 김성욱(부산) 스키퍼도 돌풍을 꿈꾼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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