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항發 해외 취항지 확대, 지방 공항 활성화에 기여”

청주공항 등 지방 공항발 해외여행 검색량 크게 늘어 조성란 기자l승인2018.07.10l수정2018.07.1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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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저비용 항공사의 지방 출발 취항지 확대가 지방 국제공항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전 세계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가 올해 상반기 한국 출발 항공권 검색량이 가장 많았던 국내 공항 10곳의 검색량을 분석한 결과, 제주공항을 제외한 모든 지방공항 발 해외여행 검색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스카이스캐너

스카이스캐너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사이 출발지 검색량이 가장 많았던 출발 공항은 인천국제공항이었다. 이어 김해국제공항, 김포공항, 대구국제공항 순이었다.

특히 청주국제공항이 출발지 검색량이 가장 많았던 출발 공항 5위에 올라, 주목을 끈다. 이는 지난해 5위였던 제주공항을 제치고 한 단계 오른 순위다. 이외에도 무안국제공항과 울산공항이 전년 동기 대비 한 단계씩 순위가 오르며 8위와 10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지방 출발 항공권 검색량도 크게 늘었다. 올해 1월부터 6월 사이 제주공항을 제외한 국내 9개 지방공항(김해, 김포, 대구, 청주, 제주, 광주, 무안, 군산, 울산)은 두자리 이상 검색 증가율을 보였다.

이중 울산공항의 경우 항공권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4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무안국제공항과 대구국제공항 출발 검색량 또한 각각 244%, 81%씩 증가했다.

이같은 지방공항의 활성화에는 저비용 항공사의 지방 출발 취항지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청주국제공항은 정기 및 부정기 노선을 확장해 ▲일본 오사카 ▲태국 방콕 ▲몽골 울란바토르 ▲베트남 다낭 등을 인천·김포국제공항을 거치지 않고 바로 갈 수 있다.

무안국제공항도 ▲중국 상하이 ▲일본 오사카 및 기타큐슈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 등 해외 인기 여행지를 취항하며 접근성을 높였다.

최형표 스카이스캐너 한국 시장 담당 매니저는 “지방공항의 활성화로 항공권 검색 시 지방국제 공항으로 설정한 검색이 늘었다”며 “하반기에도 LCC항공사가 지방공항 발 신규 취항을 늘리고 새로운 항공사가 운항을 시작하는 등 앞으로 지방에 거주하는 여행객들의 해외여행 접근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방공항에서 해외로 출발하는 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일본 오사카가 꼽혔다. 오사카는 김해국제공항, 대구국제공항, 무안국제공항, 청주국제공항, 제주공항 발 해외 여행지 검색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조성란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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