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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해수욕장 5곳 오늘 일제히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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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해수욕장 5곳 오늘 일제히 개장
  • 유규봉 기자
  • 승인 2018.07.0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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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6일~8월 16일 42일간 피서객 맞아
▲ 격포해수욕장

[투어코리아] 천혜의 절경과 함께 아름다운 해변을 간직한 전북 부안지역 해수욕장 5개소가 오늘 일제히 개장, 오는8월 16일까지 42일간 여름휴가객들을 맞는다.

이번에 개장하는 해수욕장은 변산, 고사포, 격포, 모항, 위도 등 5곳이다.

변산반도 국립공원에 속한 변산 해수욕장은 평균수심이 1m 밖에 안 돼 가족휴가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하얀 모래와 푸른 솔숲이 잘 어우러져 ‘백사청송’ 해수욕장으로도 불린다.

변산면 운산리에 있는 고사포 해수욕장은 약 2km에 이르는 백사장과 방풍을 위해 심어 놓은 약 300m의 넓고 긴 소나무 숲이 장관을 이룬다. 이 울창한 송림 덕에 야영을 하기에도 좋다. 해수욕장 앞에는 새우 모양을 닮아 ‘하(鰕)섬’으로 불리는 작은 섬이 있는데, 매월 음력 보름이나 그믐쯤에 약 2km의 바닷길이 열려, 섬까지 걸어갈 수 있다. 특히 조개나 낙지, 해삼 등을 잡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 모항해수욕장

격포해수욕장은 대천해수욕장·만리포해수욕장과 더불어 서해안의 3대 해수욕장으로 손꼽히는 곳으로, 채석강의 절경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매력적이다. 백사장 길이 약 500m로, 간만의 차가 심하지 않고 물이 맑으며, 경사가 완만해 가족휴가객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다. 특히 절벽 위에 있는 수성당에서 바라보는 서해안 풍경이 멋스럽다.

모항 해수욕장은 내변산과 외변산이 마주치는 곳의 바닷가에 있는 작은 해수욕장으로, 아담한 백사장과 울창한 소나무 밭이 편안한 ‘쉼’을 선사한다. 변산반도 국립공원 해안도로에 들어서 변산과 격포를 거쳐 곰소로 가다보면 만날 수 있는데, 해수욕장 곳곳에서 바다낚시와 선상낚시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갯벌 체험을 하기에도 좋다.

위도 해수욕장도 물이 맑고 수심이 깊지 않아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다.

한편, 부안군은 휴가객들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60명)을 선발해 지난 6월 29일 부안해양경찰서와 안전관리요원 합동훈련을 실시했으며, 해수욕장 개장기간 동안에도 안전사고 유형별로 응급대처교육을 진행하는 등 안전사고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 위급상황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경찰서, 해경, 소방서, 보건소,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무선통신망을 구축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해수욕장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위험지역 출입과 음주 입수, 수영실력 과시 등 무리한 활동을 자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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