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관광업계의 6월 해외 패키지 송출객수가 중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성장세가 둔화돼, 7월~8월 여름 성수기 효과에 대한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교차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 따르면, 6월 해외 패키지송출객수는 하나투어 26만7,964명(+1.8%), 모두투어 12만876명(+7.3%) 등 한자리 수 증가에 그쳤다.
이에 대해 이효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 “2분기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해외 패키지 송출객수를 보면, 중국은 70%대의 증가세를 보인 반면 동남아 및 일본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며 "반면, 3분기 예약률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일본 지진 및 하와이, 발리 화산 폭발 등 자연재해를 관광업계의 악재로 꼽았다.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6월 해외로 떠난 여행객의 경우 중국은 대폭 증가한 반면, 유럽과 미주는 소폭 줄었다. 여기에 일본의 지진, 하와이와 발리섬의 화산폭발 등 악재가 겹쳤다"며 "7월 ~9월 예약증가율도 기대에 못미쳐 최대 성수기 효과는 아직 밋밋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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