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올 여름휴가, 알프스 만년설 등 아름다운 자연에 반하고 보트투어·래프팅 등 특별한 여름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오스트리아 소도시 여행을 즐겨보자. 오스트리아관광청이 올해 가볼만한 오스트리아 여름휴양 명소로 케른텐 주, 티롤 주, 잘츠부르크 주 등 3곳을 추천했다.
한국여행객들에게도 잘 알려진 잘츠부르크 주는 알프스와 아기자기한 소도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즐비하다. 그 중 잘츠부르크 시에서 1시간 남짓 떨어진 호흐쾨니히(Hochkönig) 지역 내 마리아 알름(Maria Alm), 디엔텐(Dienten), 뮐바흐(Mühlbach) 등에서는 다채로운 허브로 가득한 길을 따라 걸으며 전문 가이드와 함께 ‘허브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여름 속 한 겨울을 만날 수 있는 ‘탑 오브 잘츠부르크 (Top of Salzburg)’ 전망대로 가보자. 키츠슈타인호른(Kitzsteinhorn) 산 정상에 위치한 이 곳에서는 3천m 이상의 거대한 알프스 만년설의 멋진 풍경을 연중 마주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 여름을 즐기는 방법은 강물에 풍덩 빠져 수영을 하거나, 강가에 앉아 유유자적 강물이 흐르른 풍경을 감상하는 것이다. 특히 케른텐 주의 ‘뵈르테제 강(Lake Worthersee)’은 한때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상류층의 여름 휴양지로 사랑 받았던 곳으로, 한번쯤 그 매력에 빠져 봐도 좋다.
뵈르테제 강과 인접 마을의 아름다운 풍광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은 ‘아호이 뵈르테제 보트(Ahoi Wörthersee Schifffahrt) 투어’를 이용하는 것이다. 1일권을 이용해 뵈르테제 강 인근의 마을 10 곳을 자유롭게 관광하거나, 1회권으로 클라겐프루트(Klagenfurt)에서 펠덴(Velden)까지 1시간 40분에 걸쳐 짧은 뵈르테제 강 여행을 할 수 있다. ‘피라미덴코겔(Pyramidenkogel)’ 입장료와 셔틀 버스 서비스가 포함된 보트 투어 콤보 티켓을 이용하면, 케른텐 주의 주요 관광지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물놀이 재미에 푹 빠져보고 싶다면 세계적인 대규모 워터파크 ‘에어리어 47(Area 47)’가 있는 티롤 주 외츠탈 밸리로 가보자. 래프팅, 캐녀닝, 짚라인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 휴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외츠탈 밸리의 300여개 호텔에서 1박 이상 투숙시 호텔에서 무료 지급하는 외츠탈 프리미엄 카드 이용해, 오는 10월 7일까지 ‘에어리어 47’ 내 워터 에어리어를 입장료 없이 들어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