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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나이 핵심 매력 100%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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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나이 핵심 매력 100% 맛보기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8.06.22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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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빌리버블 ‘브루나이’...상상 속 유토피아가 현실이 되는 곳!②
▲ 술탄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모스크(Sultan Omar Ali Saifuddien)

[투어코리아] 브루나이의 매력을 100% 맛보려면 구석구석 현지인처럼 즐겨야 하겠지만, 아쉽게도 휴가는 짧다. 주어진 짧은 시간 브루나이 여행을 즐기려면 브루나이의 다채로운 매력 품고 있는 핵심 여행지들을 놓치지 말자.

▲ 울루 템부롱 국립공원

브루나이 랜드마크 ‘눈부신 황금 사원’

황금의 나라 ‘브루나이’에서 놓치면 안 될 최고 여행지는 ‘눈부신황금 사원’이다. 특히 멀리서도 황금빛 돔이 반짝여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술탄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모스크’는 브루나이의 대표 건축물 중 하나로, 브루나이 관광 1번지로 손꼽힌다.

이 거대한 모스크는 금으로 된 모자이크, 이탈리아 대리석 등 최고급 자재로 지어져 어디서 봐도 반짝이며 화려함을 자랑한다. 그 덕에 브루나이의 수도 반다르세리베가완 시내 어디서든 눈에 띄어 길이 낯선 여행자에겐 이정표가 되어준다.

▲ 술탄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모스크(Sultan Omar Ali Saifuddien)

또한 모스크는 인공호수에 둘러싸여 있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호수 위에는 16세기의 선박을 본떠 만든 모형 배가 자리하고 있어 운치를 더한다.

이 모스크는 제28대 국왕을 지낸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을 기리기 위한 건물로, 모스크에 들어가려면 신발을 벗는 것은 기본, 여자는 얼굴과 팔, 다리 등을 전부 가려야 한다. 짧은 의상을 착용했다면 모스크 입구에서 검정 의류를 무료로 빌려 입고 들어갈 수 있다. 또 관광객은 기도 시간이 아닐 때만 모스크 입장이 가능하다고.

▲ 자메 아스르 하사날 볼키아 모스크(jame’asr hassanil bolkiah mosque)

‘울루 템부롱 국립공원’에서 아마존 체험하기!

‘동남아의 아마존’, ‘아시아의 허파’로 불리는 브루나이의 진면목을 접하고 싶다면 ‘울루 템부롱 국립공원’으로 가보자. 약 5만 헥타르에 달하는 거대한 국립공원은 열대우림이 발달한 보르네오 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원시 그대로 보존된 자연은 ‘생태계의 보고’라고 할 만큼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돌아보는 내내 흥미진진하다. 특히 2시간 여 동안 작은 모터보트를 타고 레콩강을 따라 달리며 템부롱의 자연과 주민들을 만나는 ‘정글 트레킹’은 울루 템부롱 국립공원 탐방의 백미다.

▲ 울루 템부롱 국립공원

트레킹 하는 동안 맹그로브 숲을 만나고, 보르네오 섬의 명물 ‘코주부원숭’, ‘야생 악어’ 등도 만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나무로 만들어진 천여 개의 계단을 오르기도 하고, 아슬아슬한 구름다리도 건너며 스릴도 만끽할 수 있다. 정글 트레킹의 하이라이트는 ‘5개의 철탑’으로, 약 70m의 철탑에서 내려다보는 열대우림 풍경이 그야 말로 압권이다.

▲ 울루 템부롱 국립공원

브루나이 전통 수상가옥 ‘캄퐁 아에르’

브루나이강 따라 수상가옥이 들어서 있는 마을 ‘캄퐁 아에르’도 놓치면 아깝다. 이 수상마을은 브루나이강을 따라 마을이 형성되기 시작한 16세기부터 브루나이 도심이 생기기 전인 1906년까지 브루나이의 주요 거주 지역이었던 곳으로, 브루나이 토착민의 삶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나무로 된 다리로 수상가옥을 서로 연결해 쉽게 이웃집에 갈 수 있도록 만든 독특한 가옥 구조는 물론, 수상가옥 내부에 전기, 전화, 상수도 시설, 정화시설 등의 생활양식을 살펴볼 수 있어 브루나이만의 색다른 문화를 만날 수 있어 흥미
를 끌어당긴다.

▲ 캄퐁 아에르 수상가옥

또 현지인들의 삶의 향기가 묻어나는 곳은 역시 재래시장. 브루나이도 예외가 아니다. ‘타무키앙키 재래시장’에선 브루나이 특유의 음식문화와 현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니 꼭 한번 들려보자.

이외에도 브루나이 최초의 다리이자 최고 높이로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른 ‘순가이 브루나이 대교’, 브루나이 최대 규모의 ‘자메 아스르 하사닐 볼키아 모스크’ 등도 들려볼만 하다.

▲ 캄퐁 아에르 수상가옥

어디서 묵을까?
* 세계 최고 7성급 호텔 ‘엠파이어 호텔’
전 세계에서 단 두 개밖에 없는 7성급 호텔 중 하나가 브루나이에 있다. 바로 ‘엠파이어 호텔’이다. 두바이 버즈 알 아랍(Burj Al Arab)과 함께 7성급 호텔인 ‘엠파이어 호텔’은 브루나이 여행을 더욱더 로맨틱하게 만들어준다.

엠파이어 호텔은 애초에 브루나이를 방문하는 국빈들을 위해 지어진 호텔답게, 7성급 명성에 걸맞게 럭셔리함 그 자체다. 호텔의 로비는 왕실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한 실내장식이 여행자들을 사로잡는다.

▲ 엠파이어 호텔

바닥부터 7층 높이의 천장까지 하나로 트여있는 로비와 천연 대리석, 황금빛 순금 장식도 압권이다. 7층 높이의 벽면이 모두 유리창으로 돼 있어 유리창을 통해 바다뿐만 아니라 환상적인 일몰까지 감상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423개의 객실은 모두 일반 호텔의 디럭스급 이상의 수준으로, 발코니와 대형 대리석 욕조에서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다. 아름다운 모래를 이용해 만든 호텔 부지 내 인공 해수욕장은 이 호텔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반다르세리베가완 국제공항에서 1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뛰어난 것도 장점이다.

▲ 엠파이어 호텔

여행 TIP

* 가는 길 : 브루나이 국영 항공사인 로열브루나이항공이 인천-브루나이(반다르세리베가완) 노선을 현재 주2회(목·일) 운항하고 있으며, 오는 8월 21일부터는 주 3회(화·목·일)로 증편 운항할 계획이다. 비행시간은 약 5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한국인들에게 인기 높은 휴양지 ‘코타키나발루’와 자동차로 6시간 정도, 비행기로 2시간 30분 정도면 이동할 수 있어 2개 나라를 동시에 여행해도 좋다.

 

* 이것만은 알아두자! : 브루나이는 이슬람 술탄이 통치하는 나라로, 이슬람 규율이 엄격한 나라다. 때문에 브루나이 내에서 주류, 담배 판매가 금지돼 있다. 단, 17세 이상 외국인에 한해 공항에서 1인당 12캔의 맥주 반입이 허용된다. 그러나 공항에서 술에 관해서 따로 신고를 해야 하며, 72시간 동안만 유효해 72시간 내에 맥주를 다 마셔야 한다.

▲ 캄퐁 아에르 수상가옥
▲ 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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