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올해 1~5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이 전년 동기보다 20.6% 늘어난 341만23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방일 전체 외래 관광객 중 가장 많은 인원으로, 중국(329만5,557명)보다 많았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발표한 ‘방일 외래관광객 통계’에 따르면, 1~5월 방일 외국인은 1,319만4,4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늘었다. 1~5월 월별로 살펴봐도 전년동월 대비 ▲1월 9.0% ▲2월 23.3% ▲3월 18.2% ▲4월 12.5% ▲5월 16.6% 등 10~20%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증가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해보다 더 많은 3천만명 이상의 외국인이 일본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방일 외국인은 2,869만1,073명으로, 전년 대비 19.3% 증가했다.
올해(1~5월) 방일 외국인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한국인에 이어 중국이 329만5,557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22.3%로 한국(20.6%)보다 높았다.
이어 ▲타이완 204만8,800명(22.3%증가), ▲홍콩 90만5,100명(2.7%증가), ▲미국 61만2천400명(9.7%증가) ▲태국 53만3,000명(11.2%증가) ▲호주 25만9,600(12.9% 증가) ▲필리핀 23만8,200명(23.4%) ▲말레이시아 19만9,700명(8.5% 증가) 등의 순으로 일본을 많이 찾았다.
한편,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 방일 외국인 유치 목표 수를 4천만명으로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