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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헤리티지’ 구글에 개관...온라인으로 한국 문화유산 실물보다 더 생생하게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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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헤리티지’ 구글에 개관...온라인으로 한국 문화유산 실물보다 더 생생하게 만나요!
  • 김채현 기자
  • 승인 2018.06.21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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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개설 기념 ‘기가픽셀로 물먹는 록(鹿)을 찾아라’ 이벤트 23일 개최
▲ 아트카메라촬영 / 문화재청 제공

[투어코리아] 국립고궁박물관, 국립무형유산원에 직접 가지 않아도 온라인과 모바일로 한국 문화유산을 실물처럼 볼 수 있게 됐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과 국립무형유산원이 구글과 협업해, 온라인 전시회 플랫폼 ‘구글 아트 앤 컬처’에 ‘코리안 헤리티지(한국의 문화유산)’을 구축하고, 오늘(21일) 전 세계에 공개했다.

이에 따라 전 세계인이 한국의 왕실 문화재와 무형유산을 온라인을 통해 만날 수 있게 됐다. 특히 초고해상도(10억 픽셀 이상) ‘아트 카메라’를 통해 제공되기 때문에 회화작품을 실제 눈앞에서 보는 것보다도 더욱 가깝고 선명한 화면으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실의 어보 및 어책’을 비롯해 총 2,500여 점에 달하는 박물관 소장품을 온라인 전시로 구성했다. 온라인 전시를 통해 ‘영조 어진(보물 제932호)’, ‘일월반도도(보물 제1442호)’ 등 엄선된 왕실 회화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 영조어진/ 문화재청 제공

또 국립무형유산원은 그동안 구축해온 무형유산 아카이브 중 시범적으로 공예 기술 종목을 전시목록으로 선정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0호 나전장, 제22호 매듭장, 제35호 조각장, 제80호 자수장, 제110호 윤도장 등 5종목의 전승자 작품과 작업 과정을 담은 초고해상도 이미지와 동영상 등을 제공한다.

또한, 구글의 ‘스트리트 뷰’를 통해 국립고궁박물관과 국립무형유산원의 전시실을 직접 방문하는 것처럼 체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익스피디션(Expeditions)’ 360도 영상을 통해 창덕궁 등 조선의 궁궐을 비롯해 각종 전통공예품을 실제로 보듯이 관람할 수 있다.

해외에서 온라인 전시관을 방문하면 자동으로 영어 콘텐츠로 전환돼 해외 이용자들도 불편함 없이 한국의 문화유산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국립고궁박물관은 오는 23일 정오시부터 구글 아트 앤 컬처에 국립고궁박물관 페이지 개설을 기념해 ‘기가픽셀로 물먹는 록(鹿)을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박물관 현장 관람객 250명과 구글 온라인방문자 50명을 대상으로 동시 진행되며, 휴대전화로 ‘구글 아트 앤 컬처’에 접속 후, ‘십장생도 병풍’을 검색해 병풍 속 물먹는 사슴 모습을 찾으면 된다.

이벤트 참가자는 가상현실(VR)을 체험할 수 있게 해주는 ‘조립형 카드보드(가상현실 체험 기구)’와 십장생도 속 물먹는 사슴을 닮은 인형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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