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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개별여행객 전용 투어버스 ‘Korea 고토치 셔틀’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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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개별여행객 전용 투어버스 ‘Korea 고토치 셔틀’운행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8.06.18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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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연말까지 당일 일정으로 서울에서 강릉·평창, 공주, 담양, 문경, 부산에서 순천 코스 출발
▲ 오늘부터 일본인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에서 강릉·평창, 공주, 담양, 문경코스를, 부산에서 순천 코스를 당일 왕복하는 ‘KOREA 고토치 셔틀 투어버스’

[투어코리아] 서울과 부산에서 일본인 개별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지방관광에 나서는 투어버스가 운행된다.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18일부터 일본인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에서 강릉·평창, 공주, 담양, 문경 코스를, 부산에서 순천 코스를 당일 일정으로 왕복하는 ‘KOREA 고토치 셔틀 투어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최근 일본 시장은 개별여행객이 90.9%를 점유하고, 재방문율이 70.5%에 달하는 등 개별관광 및 재방문객 중심의 여행형태가 확연해지고, 서울‧부산 등 기존 여행코스에서 벗어나 지방의 새로운 코스를 찾고자 하는 욕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2017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여행하는 대부분의 일본인 관광객은 교통 불편, 언어 문제, 정보 부족 등으로 서울‧부산에 치중한 여행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공사는 2014년부터 여행업계 및 지자체와 공동으로 전용버스, 전문 가이드, 식사, 관광프로그램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는 ‘KOREA 고토치 셔틀’을 기획, 2개 코스로 운행해 왔다.

지난 3년간 이용객은 5,479명에 이르는 등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공사는 일본인 개별 관광객들의 여행 코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고자 올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5개 코스를 새로 편성, 오늘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서울 광화문 동아면세점 앞에서 4개 코스(강릉‧평창, 공주, 담양, 문경), 부산국제여객터미널(김해공항 경유)에서 순천 코스를 당일 왕복하는데, 연말까지 총 300여 편이 운행될 예정이다.

운행 일정은 오늘(18일)부터 내달 29일까지 매주 1회, 이후 8월부터 12월 31일까지는 매주 3회 여행을 떠난다.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정기편 외에도 효석문화제(평창), 알밤축제(공주) 등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 시즌에는 특별편도 운행을 검토 중이다.

이용료는 왕복 교통비와 식대, 여행자보험 등을 포함해 한화 5~6만 원 대이다.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일본팀장은 “일본의 ‘한국여행 마니아’들은 혼자서 우리나라 지방 곳곳을 여행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지만, 지방의 여행환경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불편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일본어 가이드가 안내하는 셔틀투어라는 안심 요소를 가미시켰다”며, “KOREA 고토치 셔틀이 일본인의 지방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최종적으로는 국내 여행사가 지방 관광코스를 자발적으로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KOREA 고토치 셔틀’ 시범운영 기간(6.18~7.29)은 지자체 여건과 여행객의 여행 선호 요일에 따라 변수가 생길 수 있으므로 전용 홈페이지 여행 달력을 참조해 예약 및 결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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