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6월 17일…단오부채 꾸미기, 향 주머니 만들기 등
[투어코리아] 울산대곡박물관은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여름맞이 단오 세시풍속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음력 5월 5일(6월 18일) 단오는 수릿날, 중오절이라고도 하는데, 1년 중에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라고 해서 큰 명절로 여겨졌다. 이에 단오에는 모내기를 끝내고 벼가 잘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과 여름을 잘 보내기 위한 염원을 담은 다양한 세시풍속이 이루어졌다.
이번 ‘단오 세시풍속 체험행사’에서는 단옷날 궁중에서 부채를 제작해 임금이 신하들에게 하사했던 풍습을 따라 ‘단오부채 꾸미기’와 창포물에 머리감기, 약쑥과 익모초 뜯기 등 향이 강한 풀들로 액운을 막았던 풍습을 변형하여 ‘향 주머니 만들기’가 진행된다. 박물관 앞마당에서는 고리던지기, 투호놀이, 굴렁쇠놀이 등 전래 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행사 참여는 울산대곡박물관 관람객 누구나 당일 현장에서 가능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울산대곡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으로 나들이 오셔서 단오 풍속을 체험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기원해 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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