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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자 "호텔 등급보다 가격 할인율 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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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자 "호텔 등급보다 가격 할인율 더 중요"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8.06.11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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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국내 소비자 대다수가 숙박 예약시 가격 할인율을 우선순위로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고다(Agoda)가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숙박 예약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인 소비자 대다수가 예약 시 요금할인 폭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설문조사기관 갤럽(Gallup)이 최근 1년 이내에 온라인 예약 사이트를 통해 숙박 예약을 한 적이 있는 국내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에서 응답자의 88.7%가 숙박 예약 시 가격 할인율을 ‘어느 정도 중요하게’ 또는 ‘매우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 87.7%가 ‘이용객 평점‧리뷰’를 숙박 선택에 있어 중요 요인으로 꼽았으며, 69.8%는 호텔 등급을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의 44.9%는 이전에 ‘환불불가’ 할인 상품을 구입한 적이 있었으며, 이들 중 81.3%가 환불불가 상품 이용의 주된 이유로 ‘가격 할인’을 꼽았다.

환불불가 상품은 무료 취소 불가 등 숙박업체에서 정한 제한적 취소 정책 하에 특가를 적용하는 숙박 상품이다. 여행 경험이 많고 온라인 숙박 예약 경험이 많을수록 ‘환불불가’ 상품을 더 많이 이용했으며, 향후 이용할 의향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국내 소비자들은 연 평균 5.5 회 여행 (국내 및 해외, 휴가 및 업무출장 포함)을 다녔으며, 8명 중 1 명 (13.5 %)은 연 10 회 이상 여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과반수 이상 (52.5%)은 온라인 숙박 예약 시 주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20대 응답자의 69%가 모바일앱으로 숙박 예약을 한다고 답한 반면, 50대 이상 연령대에서는 35.8%만이 모바일로 예약한다고 답해 연령대가 낮을수록 모바일앱 사용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옴리 모겐스턴 아고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인터넷 사용과 이커머스에 익숙한 한국의 20-30대들은 여행을 계획할 때도 온라인 여행 예약 플랫폼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며 “한국인 여행자들은 가격 조건을 호텔 등급보다 더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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