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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산과 바다로 이어진 '서산 아라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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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산과 바다로 이어진 '서산 아라메길'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8.05.3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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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메길 트레킹

[투어코리아] 충남 서산의 ‘아라메길’이 관광객들에게 휴식과 힐링의 친환경 트레킹 코스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아라메 길’은 바다의 고유어인‘아라’와 산의 우리말인‘메’가 합쳐진 이름으로, 자연스러운 길을 따라 걸으며 서산의 아름다운 산과 바다를 볼 수 있는 친환경 트레킹 코스다.  

아라메길은 경사도가 완만한 낮은 평지인 까닭에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고,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보니 찾는 이들이 많다. 지난해에도 전국에서 5만명 이상 찾아와 발도장을 찍었다.

아라메길은 6개 코스, 4개 지선으로 총길이는 126km에 이른다. 이중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불교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제1코스(18km. 6시간 코스)에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

이 코스를 걸으면서 ‘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국보 제84호인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을 비롯해 보원사지, 개심사, 해미읍성 등 다양한 문화유적을 만나볼 수 있다.

▲ 아라메길 트레킹

용현계곡을 따라 자연스럽게 이어진 길에서는 상쾌하고 맑은 공기가 산행객들의 피로를 풀어준다.

해미순교성지에서 시작되는 제2코스(11km. 3시간 코스)는 천주교 박해의 아픔이 서려 있는 곳으로 프랑스에서 스페인까지 이르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것처럼 옛 순교자들의 정신을 느낄 수 있다.

황금산의 절경과 함께 해안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제3코스(18km.6시간 코스)는 황금산 입구에서 시작해 해변길, 마을 숲길, 농로 등 옛길을 따라 걷다보면 어느덧 삼길포항에 이르게 된다. 주변에 황금산 코끼리바위, 대산임해공단 및 대산항이 있다.

팔봉지역의 청정 가로림만 갯벌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제4코스(22km.7시간 코스)도 인기가 높다.

팔봉산 주차장에서 시작되는 이 구간은 생태자원의 보고인 가로림만의 빼어난 풍광을 직접, 보고, 느끼며 걸을 수 있는 코스로 구도포구의 아름다운 갯벌과 바닷물이 민물과 겹쳐 둠벙을 이룬 신기한 옻 샘을 볼 수 있다. 팔봉갯벌 체험장에서 갯벌체험도 할 수 있다.

대산목삼거리와 부춘산 전망대를 도는 5코스(7km.2시간 코스)는 서산 시내 대산목 삼거리에서 시작해 서광사를 지나 부춘산 전망대에 이르면 서산 시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코스가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걷기에 좋다.

간월도에서 버드랜드를 거쳐 창리까지 이르는 6코스(17.4㎞. 4시간 코스)도 관광객들이 꾸준히 늘어나는 코스다.

서산버드랜드에선 다양한 체험과 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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