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속 ‘하강레포츠’, 짜릿하게 ‘자연’에 뛰어들다②

김초희 기자l승인2018.05.29l수정2018.05.3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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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오산 짚와이어

[투어코리아] 흔들리는 눈동자, 터질 것 같은 심장, 당장이라도 포기하고 싶은 순간. 그 고비만 넘기면 된다. 극도의 스릴 뒤에 찾아오는 자유로움은 황홀경을 선사한다. 자연 속으로 뛰어드는 순간 온 몸을 감싸는 아찔함은 어느새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에 사르륵 녹아 마음을 적신다.

짚라인, 짚트렉, 짚와이어, 플라잉폭스, 에어리얼런웨이, 티롤리언크로싱, 스카이플라이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하강레포츠는 극한의 체력과 정신력을 요구하는 극기훈련도, 공포체험도 아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짜릿하게,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레포츠이다. 올 여름 더위를 날려줄 하강레포츠를 타고 자연 속으로 뛰어들자.

▲ 금오산 짚와이어/사진, 하동군

‘런닝맨’ 하동 짚 와이어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출연진들은 400회 특집을 맞아 경상남도 하동군 금오산 자락에 있는 짚 와이어 체험에 나섰다. 대기라인에 서서 기다리는 출연진들의 하얗게 질린 얼굴에는 긴장감이 엿보인다.

여기저기 난무하는 비명소리에 심장은 더욱 빨라지는 듯하다. 놀이동산의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를 타는 것 같은 두근거림은 금세 사라지고 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자연에 감동이 밀려온다.

금오산 정상 해발 849m에서 즐기는 하동 짚와이어는 총연장 3.186km로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넘치는 스릴과 함께 산과 다도해의 아름다운 정경을 감상할 수 있는 하동 짚와이어는 2라인 3구간으로 되어 있다.

금오산 정상에서 경사도 27%, 최대 시속 120km/h로, 마치 하늘에서 떨어져 내리는 듯한 극강의 스릴을 선사하는 1코스를 벗어나면, 푸른 계곡 위를 마치 한 마리 새가 되어 바람을 타고 나는 듯한 자유로움을 선사하는 2코스를 만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그림같이 펼쳐진 다도해의 시원한 풍경은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긴다. 탑승장에 들어설 때의 두려움은 사라지고, 하늘 위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다도해, 평사리 들녘, 아기자기한 마을의 잔상으로 가득해진다.

매표소 뒤쪽에 있는 파워팬, 퀵점프, 스윙점프와 같은 어드벤처 레포츠 시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 문경 짚라인/사진,짚라인코리아

'배틀 트립’ 문경 짚라인

안개가 자욱한 날 짚라인을 즐기기 위해 문경을 찾은 래퍼 산이와 아이돌 광희의 모습이 KBS 예능 프로그램 ‘배틀트립’을 통해 공개됐다. 우는지 웃는지 알 수 없는 산이의 모습과 까악~까악~ 까마귀 소리를 내던 광희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불정자연휴양림에서 즐길 수 있는 문경의 짚라인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9개의 다이나믹한 코스가 갖춰져 있다. 다양한 코스를 이어가며 아찔한 능선과 계곡을 넘나들 때 마다 스릴과 감동이 교차하며 재미가 배가된다.

특히 해발 487m의 불정산은 백두대간의 중심이자 동식물의 남, 북방 한계선이 지나는 중간지점이기도해 다양한 동‧식물들이 서식하는 천연 보고로 자연이 주는 다채로움과 아름다움은 진한 여운을 남긴다.

짚라인 9개 코스 중 처음 탑승하게 되는 코스인 몸풀기 코스는 125m로, 비행도중 작은 계곡을 건너며 탑승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서서히 감각을 익힌 후 마주하는 2코스는 불정산 굽이굽이를 넘나드는 숲길을 따라 설계돼 숲 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3코스는 짚라인 문경 코스의 최대의 경관을 자랑하는 코스로 불정산의 산세와 경치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4코스부터는 난이도가 서서히 올라 6코스에서는 스피드와 스릴이 배가 된다.

좌우로 빽빽하게 솟구친 나무 사이로 빠르게 날아가며 상쾌함과 짜릿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6코스, 한 마리의 새가되어 나무 사이를 뛰어넘는 듯한 7코스, 고난이도를 자랑하며 한계를 넘어서는 8코스를 통과하면 306m의 최장코스이자 가장 난이도가 높은 9코스가 기다린다.

짚라인의 매력을 가장 만끽할 수 있는 9코스까지 모든 코스를 통과하고 나면 밀려오는 뿌듯함 속에 자신감이 차오른다.

▲ 대천해수욕장 짚트랙/사진,보령시(촬영, 박상준)

'슈퍼맨이 돌아왔다’ 대천 짚트랙

‘하늘을 날고 싶다’는 아들 승재의 말에 아빠 고지용은 대천으로 향했다. 대천 해수욕장 인근에 설치된 짚트랙을 타기 위해서다.

두 부자가 짚트랙 타기에 도전하는 모습이 KBS 예능프로그램인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통해서 그려졌다. 겁에 질린 모습의 아빠와는 달리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한껏 들떠있던 승재는 하늘을 나는 동안 발아래 아름답게 펼쳐지는 바다를 신기하듯 바라봤다.

대천타워 안에 자리한 짚트랙은 19층에 탑승장이 있다. 높이 52m, 탑승거리 613m로 20층 높이의 전망대에서 와이어를 타고 출발해 바다 건너 착류장까지 향한다.

탑승장에서 발이 떨어지는 순간의 아찔함은 중간쯤부터 줄어든 속도와 함께 탁 트인 바다의 시원한 절경과 마주하며 색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바다 위를 나는 듯 상공에서 즐기는 바다의 매력이 이색적이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가르며 질주하는 쾌감에 더위는 저 멀리 달아난다.

한편 대천타워의 최상층인 20층에는 스카이 워커가 있는 전망대가 있는데 짚트랙을 이용할 경우 전망대 입장료가 할인되며, 짚트랙 옆에는 스카이바이크가 운행 중이여서 연계하여 이용하기 좋다.

바다를 가르는 짜릿한 익스트림 레저 짚트랙을 즐기며 올 여름 무더위를 날려보는 것도 좋겠다.


김초희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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