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요트와 보트를 타보고 바지락까지 캐는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국내 최고의 해양레저 축제인 ‘화성 뱃놀이 축제’(5.26~6.3)의 열기가 대단하다.

화성 전곡항과 제부항 일원에서 지난 26일 시작돼 오는 6월 3일까지 열리는데, 캠핑과 유람선 여행, (뱃놀이, 선상, 등대, 캠핑장, 행사장)각종 버스킹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연계해 즐길 수 있는 축제이다 보니 가족 및 연인들이 유달리 많이 찾고 있다.

지난 주 토. 일요일(26~27일) 이틀 동안 뱃놀이축제를 즐기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은 19만4000여 명. 말 그대로 휴일을 맞아 축제장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뱃놀이 축제는 지난 5월 26~27일에 이어 오는 6월 2~3일에도 행사장 입구와 전곡항 인근 해역에서 환상적인 육.해상 퍼레이드를 펼친다.

‘배타고 존’에서 크루저요트, 고급요트, 파워보트, 낚시어선, 유람선, 셔틀선 (전곡항→제부도)승선체험을 즐기고, ‘신나고 존’에선 무대공연, 선상버스킹, 캠핑장 공연도 감상한다.

‘렛잇고 존’에서는 수중범퍼카,롱슬라이드, 어린이 수영장, 어린이 낚시터, 에어바운스 서핑보드, 어린이페달보트, 인플랫 슈즈 등 육상체험을 함께 할 수 있다.

특별프로그램으로는 플라이보드쇼, 독살 물고기 잡기,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이 즐겁고, 제부도 행사장에선 예술시장과 바지락 캐기, 전국 남녀 비치발리볼대회, 아트파크 페스티벌 등이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화성뱃놀이축제 축제에서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 및 공연, 부대행사 프로그램은 44가지나 된다.

“화성뱃놀이축제, 여름에 딱 어울리는 축제죠”

[현장 인터뷰]  오문성 화성시 교육문화국장

◆ 가족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은.

육상에서 진행하는 ‘오션판타지 퍼레이드 in 당성’ 퍼레이드와 해상에서 44척의 요트와 보트들이 출항해 기함을 도열하는 해상퍼레이드가 화성뱃놀이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아주 볼만하다.

육상프로그램으로는 익스트림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플라이보드쇼가 인기가 많고, 어린이들은 패들보드, 인플레슈즈, 수중범퍼카 놀이를 좋아한다.

바다에서는 수상자전거, 수중빅바이크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밀물 때 들어온 고기를 썰물을 이용해 잡는 ‘독살 물고기잡기체험’과 바지락캐기 등은 제부도와 전곡항에서 진행되고 있는데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맨손물고기잡기와 독살물고기잡기는 유로로 진행되는 데 5천 원~1만 원의 참가비를 내면 체험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대여해 준다.

◆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축제 기간인 지난해 4일에서 9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축제 공간이 전곡항과 제부도로 확대된 점도 지난해와 차이가 있다.

◆ 아직 축제를 접하지 못한 분들에게 한마디

화성뱃놀이축제는 오는 6월 3일까지 열린다.

주말은 관람객들이 많이 몰려와 복잡한 만큼, 평일 축제장을 찾으면 한층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이번 주말(6월2~3일)에는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고급요트, 크루즈요트, 범선 등의 승선체험을 해볼 수 있다.

이외에도 육상과 해상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들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많은 가족 관광객들이 전곡항에서 화성뱃놀이 축제를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오재랑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