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가 절로 들썩이는 구수한 품바타령!

오재랑 기자l승인2018.05.26l수정2018.05.26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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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품바~!’, 옛날 시골 장터 등에서 동냥을 하는 각설이나 걸인을 부르던 말이다.

그들이 시끌벅적 노는 모습에선 삶의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데, 충북 음성에서 그런 품바들의 모습을 담아낸 축제가 한창이다.

지난 23일 개막해 이번 주 일요일(27일)까지 시끌벅적한 웃음 한마당이 펼쳐지는데, 거지 복장에 얼굴에 연지곤지를 찍어 바른 각설이들이 구수한 각설이 타령을 부르고, 음악에 맞춰 신나게 몸을 흔들어 된다.

각설이 타령과 노래는 관객들의 흥도 이끌어 낸다. 때문에 각설이들의 노래와 춤은 구경하는 관객들은 한자리에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같이 어깨를 들썩이며 축제 속으로 빠져들고 만다.

 

이번 음성품바축제는 ‘품바 흥에 취하다∼’한 슬로건으로 열리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체험, 전시 행사와 즐거운 공연들이 잇따라 열리는데, 축제 마지막 날인 27일 상생의 날에는 품바왕 선발대회 결선 공연과 천인의 엿치기, 천인의 품바비빔밥 나누기 등이 메인무대에서, 관광객과 함께하는 품바공연과 품바 고고 장구는 천변무대에서 펼쳐진다. 게이트볼장에서는 ‘뮤지컬 엿장수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한방건강체험관에서는 한방무료 진료와 상담, 사상체질, 황토족욕, 어깨경락마사지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중원대학교의 플래시몹 공연, 버스킹 공연 등이 열리고, 전국품바가요제를 끝으로 음성품바축제는 5일간의 활동을 접고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음성품바축제 문화홍보과 안예순 관광축제팀장은 “기존의 음성품바축제가 중장년층을 위한 축제였다면 올해는 젊은 층을 호응을 이끌어 내기 위해 레퍼경연대회나 락페스티벌 등 젊은 층의 기호에 맞춘 프로그램을 대폭 늘렸다”며 “관광객들은 품바축제가 한층 젊어지고 재밌어졌음을 체감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축제기간은 지난해 4일에서 5일로 하루 더 늘어났다”며 “내년에도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충만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문화홍보실 안예순 관광축제팀장

사진으로 만나는 음성품바축제

 
 
 
 
 
 
 
 
▲ 천인의 비빔밥

 


오재랑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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