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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떠나는 여름 휴가, 얼리버드 예약 시점 언제가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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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떠나는 여름 휴가, 얼리버드 예약 시점 언제가 좋을까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8.05.16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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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출발하는 해외여행 예약시점 점점 빨라져, 6월에 집중
▲ 7,8월 출발하는 해외여행 예약시점이 최근 3년간 점점 빨라지고 있다./사진, 투어코리아DB

[투어코리아] 날이 서서히 더워지고 있다. 어느새 콧등에는 땀방울이 맺히고 습한 기운이 느껴진다. 미세먼지로 인해 반짝이는 봄을 제대로 만끽하기도 전에 여름이 성큼 찾아왔다.

해외로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이들의 마음도 바빠지고 있다. 빨라야 싸다. 조급해지는 마음 탓에 얼리버드 예약 시점도 점점 빨라지고 있다. 이를 겨냥한 여행 업계의 마케팅도 벌써부터 활발하다.

하나투어가 지난해 7,8월 출발한 해외패키지 여행 25만 4,000여 건을 분석한 결과 여행객들은 실제 여행 출발일보다 평균 43일 앞서 여행상품을 예약했다. 이는 여행 출발일보다 평균 36일 전에 여행상품을 예약했던 2015년, 평균 40일 전이었던 2016년보다 빨라진 수치다.

직장인들의 여름휴가와 학생들의 방학이 겹치는 7,8월은 전통적인 여행 성수기로, 휴가철 해외여행수요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남들보다 한 발짝 서둘러 인기 여행상품을 선점하고자 하는 얼리버드 예약풍조가 여행 예약일을 앞당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분석결과 눈에 띄는 대목은 단거리 여행지보다 장거리 여행지의 예약 시점이 더욱 빨랐다.

지난해 기준 중국, 일본, 동남아 여행지는 예약시점이 평균 35~42일 전이었고, 남태평양은 평균 51일 전이었다. 그리고 미주(평균 65일 전), 유럽(평균 73일 전) 등 장거리 여행지는 예약시점이 여행출발일보다 두 달 이상 앞섰다.

이처럼 해외로 떠나는 여행자들의 예약시점이 빨라지면서 이를 겨냥한 여행업계의 마케팅도 활발해지고 있다.

다양한 상품을 얼리버드 특가로 진행하며 여행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다음달 8일부터 3일간 고양 킨텍스에서는 여행 박람회가 진행된다.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얼리버드 예약을 눈여겨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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