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고찰 ‘동해 삼화사’ 창건 비밀 베일 벗는다!

발굴 조사 본격 착수...신라 때부터 이어져온 삼화사의 역사성 재확인 김채현 기자l승인2018.05.16l수정2018.05.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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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1,400여년 역사를 자랑하는 천년 고창 ‘삼화사(전통사찰 제10호)’가 마침내 베일을 벗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동해시와 (재)강원문화재연구소가 1977년까지 ‘삼화사’가 위치해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일명 ‘원삼화사지’, 즉 동해시 삼화동 714번지 외 3필지 총 11,282㎡(무릉계곡 매표소 북측)에 대해 발굴조사를 착수, 삼화사의 창건 비밀과 그 실체를 밝히기에 나선다.

▲ 삼화사의 현재 모습

삼화사는 지난 1977년 일대가 (주)쌍용양회의 시멘트 채광권에 들어가면서 사찰이 철거되고 무릉계곡 초입에 있던 중대사(中臺寺)의 옛터에 사찰을 중창해 옮겨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원삼화사지’ 일원에 매몰되어 있는 유구(遺構)의 성격과 삼화사의 실제 구역인 사역(寺域) 범위 확인을 위한 시굴 조사를 통해 정밀 발굴 대상 면적을 확정하게 된다.

이어 정밀 발굴 조사를 진행해 금당과 강당, 탑지 등 건물지의 배치 구조를 밝힘으로써 삼국시대 신라 때부터 이어져 오던 삼화사의 유구한 역사를 재확인할 방침이다.

▲ 원삼화사지 발굴조사 모습

동해시는 “이번 원삼화사지 발굴조사를 통해 천년 고찰 삼화사의 위상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삼화사가 위치해 있는 중대사지와의 연계성은 물론 고려청자가 출토돼 그 가치가 높이 평가되고 있는 삼화동 고려 고분(강원도 기념물 제90호)과의 관련성을 파악할 중대한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따.

한편 동해시는 발굴 조사 성과품을 원삼화사지 종합정비계획 수립과 수륙사, 불교의례박물관 건립의 기초 자료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김채현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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