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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놀이 삼매경에 스트레스‘훌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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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놀이 삼매경에 스트레스‘훌훌’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8.05.15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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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화성 뱃놀이 축제’, 5월26일~6월3일 열려
 

[투어코리아] "반짝반짝 빛나는 바다 물결 위에서 신나게 뱃놀이를 하며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보자~”.

5월 26일부터 6월 3일까지 9일간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과 제부도 일원에선 우렁찬 뱃고동 소리가 울려 퍼진다. 바로 ‘2018 화성 뱃놀이 축제’가 열리는 것이다.

‘화성 뱃놀이 축제’에서는 바다를 품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찬란한 문화유산을 맘껏 즐길 수 있고, 요트·보트·낚시어선에 유람선까지 다양한 선박에 대한 승선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여기에 수상자전거·펀보트 등 해상레저체험과 비치발리볼 대회, 어린이 수영장, LED 소원배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낚시체험, 해군 함정 및 해경 공기부양정 등의 전시와 안보체험, 바지락 캐기 체험, 그리고 전통어업방식 ‘독살’에서 직접 물고기 잡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어린이들의 현장 체험학습 장소로도 제격이다.

화성시는 ‘뱃놀이 축제’를 통해 수도권 최대 해양레저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올해 축제는 지역주민과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중심이 되는 ‘참여형 축제’로서, 체험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된다.

뱃놀이 축제, 체험프로그램 대폭 확대

대표 프로그램으로 ‘해상퍼레이드’를 눈여겨 볼만하다. 축제의 순조로운 항해를 기원하는 ‘해상퍼레이드’는 컬러 연막 퍼포먼스를 올해 최초로 실시하는 등 이색적인 해상 출정 퍼포먼스를 연출해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육지에서 펼쳐지는 ‘오션 판타지 퍼레이드 in 당성’은 뱃놀이 축제의 연원을 엿볼 수 있는 행사로, 고대 해상 실크로드 관문이었던 당항성(당성)과 오늘날 전곡항을 잇는 역사·문화 퍼레이드다.

 

‘LED 소원배 만들기’와 ‘뱃놀이 스튜디오’는 올해 처음 선보인다. 'LED 소원배 만들기’는 관광객들이 LED 소원배를 직접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행사장 곳곳에 설치될 예정이며, ‘뱃놀이 스튜디오’는 전문 DJ가 관광객들의 신청곡과 사연을 소개하는 실시간 소통 창구의 역할을 하며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축제의 꽃’인 승선 체험프로그램이 확대된다. 축제기간이 지난해 4일에서 올해 9일로 늘어나고, 7종 66척 이상의 다양한 배들이 동원되면서 좀 더 많은 인원이 배를 타고 즐길 수 있게 됐다.

군·경과 함께하는 안보체험도 추진된다. 관광객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군·경 특수 장비를 관람할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것이다. 해군 함정 참수리호 및 해경 공기부양정 등의 전시도 진행된다.

어린이 현장학습으로 제격

축제에서는 먼 바다로 나가지 않고도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수상자전거와 35m의 롱 슬라이드, 인플랫슈즈, 바운스서빙보드 등의 해상 놀이기구는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동심의 세계로 이끈다. 이외에 어린이 수영장, 수중 범퍼카 등도 물놀이에 흠뻑 빠질 수 있는 행사들이다.

참여형 체험프로그램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전통어업방식인 ‘독살’에서 직접 물고기 잡기, 에어바운스를 이용한 공간에서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 어린이 낚시체험 등이 운영돼 어린이 현장학습으로 제격이다.

 

아울러 위급상황 발생 시 물에 빠지지 않고 생존할 수 있는 기초 수영법 교육, 생존수영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부도에서는 바지락 캐기 체험과 비치발리볼 대회가 개최된다. 여기에 동탄에서 열리는 ‘동탄예술시장’이 화성 뱃놀이 기간 동안에는 제부도에서 열린다.

특히 뱃놀이와 물놀이를 즐긴 시민들의 먹거리 편의를 위한 푸드트럭 존이 조성되고, 항구를 배경으로 머물며 축제도 즐길 수 있는 캠핑장이 운영된다. 또 감미로운 음악을 들으며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버스킹 공연이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축제 관계자는 “뱃놀이 축제는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과 관광 콘텐츠를 통해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해양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초여름, 수도권에서 가까운 바다에서 축제를 즐기며 가족·연인과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한편, 올해 ‘화성 뱃놀이 축제’기간에는 화성 서해안컵 전국 요트대회 및 딩기요트대회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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