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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트래블 버스 타GO, 일상탈출 하GO B코스②…'통영'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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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트래블 버스 타GO, 일상탈출 하GO B코스②…'통영'편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8.05.10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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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아름다운 동남권 해안을 달리는 낭만 버스가 찾아온다. 부산을 거점으로 울산과 통영 거제를 달리는 동남권트래블 버스는 A코스와 B코스로 나뉘어 천혜의 절경과 짜릿한 즐거움이 가득한 여행의 세계로 안내한다.

앞서 팸투어와 시범투어를 통해 호평을 받은 동남권트래블 버스가 더욱 보완되고 개선되어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나섰다. 1박 2일 동안 환상적인 여행의 세계로 안내해 줄 동남권트래블 버스 B코스를 따라가보자.

루지를 체험하기 위해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 관광객들의 모습에 즐거움이 가득해 보인다.

첫날 : 부산 출발-통영케이블카-루지체험-해상택시 관광-한산도관광-경남(거제도)이동

B코스는 부산에서 출발해 통영케이블카▹루지체험▹해상택시 관광▹한산도 관광▹경남(거제도)이동▹신선대▹바람의 언덕까지 둘러보는 것으로 첫날 일정은 끝난다. 둘째 날에는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맹종죽 테마파크▹부산 이동▹영도 흰여울 문화마을▹광복동▹국제시장▹보수동▹자갈치시장까지 둘러보고 부산역으로 이동하는 여정으로, 통영과 거제 그리고 부산을 둘러 볼 수 있다. 세 곳 모두 빼어난 자연경관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어 여행의 즐거움이 한층 깊어진다.

천혜 절경 속 짜릿한 즐거움 ‘통영’

부산에서 출발한 동남권트래블버스의 문이 열리는 첫 여행지는 통영이다.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항구도시 통영은 많은 여행자들로부터 사랑받는 도시이기도 하다. 마음속을 파고들며 진한 감동을 안기는 천혜의 절경 뿐 아니라 재미와 짜릿함이 가득한 체험 활동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관광지로써 인기가 많다. 여행을 하다보면 유독 이 곳 통영에서 소설가 박경리, 극작가 유치진, 시인 유치환 형제, 음악가 윤이상 등 이름난 문화‧예술가가 많이 배출한 까닭이 절로 느껴진다.

통영케이블카

통영케이블카

통영케이블카는 통영 여행에서 여행자들이 빼놓지 않고 들리는 곳이다. 47대의 국내최초 2선식 곤돌라가 쉼 없이 관광객들을 천혜의 절경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는 미륵산으로 안내한다.

하부정류상에서 출발한 곤돌라는 거제대교를 시작으로 아름다운 통영항과 한려수도의 비경을 한껏 뽐내며 어느새 상부정류장에 도착한다. 제대로 감상하려면 미륵산에서만 즐길 수 있는 관람 포인트를 놓쳐서는 안된다.

한 곳에서 저 멀리 수평선 위로 힘차게 하늘로 솟구치는 일출과, 쪽빛 바다가 수줍음 가득한 새색시 마냥 붉게 물들어가는 일몰을 감상 할 수 있다.

또 화산 분화구에 논과 밭이 얽혀있는 모양의 야솟골(冶所谷)도 굉장히 이색적이다. 옛날에 무기를 만드는 대장간이 있었다해서 야(冶)자를 쓰는 걸로 전해진다. 마치 옛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를 떠오르게 하는 야솟골은 오목한 분화구에 얽혀있는 논과 밭과 올망졸망 모여 있는 파랗고 빨간 지붕의 집들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6월에 꽃이 피고 9월에 결실을 맺는 통영병꽃나무는 전 세계에서 통영시 미륵산에서만 자라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귀하다.

그런가하면 한산대첩을 이룩한 충무공 이순신의 충절을 기리는 한산대첩승전지, 기념물 제210호인 봉수대를 통해 역사적인 감동을 재연할 수 있다.

날이 좋은 날에는 대마도까지 감상할 수 있다. 또 발아래 펼쳐진 황홀한 풍경과 함께 짜릿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바닥이 투명한 스카이 워크도 있다.

루지체험

루지체험

통영케이블카에서 감성을 채웠다면 루지체험을 통해 즐거움을 만끽 할 차례다. 아이는 물론 어른도 즐거운 테마레저 루지체험은 특수제작된 카트를 타고 다양한 회전 구간과 터널 등을 내려오는 카트형 액티비티 체험시설이다. 세계의 바퀴로 움직이고 지붕이 없는 카트형태의 이동식 놀이기구인 셈이다.

먼저 루지를 타기 위해선 안전을 위해 헬멧을 착용하고 리프트를 타야 한다. 주변 경관을 만끽하며 리프트를 타고 오르다보면 먼저 루지체험을 하고 있는 관광객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리프트에서 내리면 두 갈래의 탑승장이 있다. 처음 타는 이용객들은 설명을 해주는 탑승장에 줄을 서면되고, 두 번째 이용객들은 설명이 필요 없는 곳에 줄을 서서 이용하면 된다.

첫 이용객들은 다소 긴장이 되고 떨릴 수 있겠으나 한 번 타면 그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될 만큼 짜릿하고 생각보다 무섭지 않다. 루지를 타고 산 아래로 신나게 달리는 경험은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해준다. 단, 충돌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중간에 멈출 수 없다.

 

해상택시, 한산도 관광

흥분된 마음을 잠시 가라앉히고 이번엔 해상택시를 타고 바다를 누릴 시간이다. 통영케이블카를 통해 한 폭의 그림 같은 바다를 감상했다면, 이번엔 해상택시를 이용해 그림 속으로 뛰어 들어가 주인공이 되어 볼 차례이다.

반짝이는 바다와 아름다운 한려수도를 배경으로 멋진 포즈를 취하고 인생샷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 이 날 만큼은 바다를 가르는 뱃소리와 피부를 촉촉하게 적시는 바람결, 눈앞에 펼쳐지는 비경이 선사하는 분위기에 한껏 취해보는 것도 좋겠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사랑받고 있는 영웅 중 한 명인 이순신 장군의 숨결과 함께 한려수도의 빼어난 풍광을 즐길 수 있는 한산도 역시 빼 놓을 수 없는 코스이다.

한산도는 400여년전 조일7년전쟁(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세계 4대해전에 빛나는 한산대첩의 승첩지로, 곳곳에서 이순신 장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전쟁 당시 그가 기거하던 곳이자 집무실로 사용되던 운주당은 현재는 유허비가 세워진 사당인 제승당이 됐다.

또 64개의 크고 작은 아름다운 섬으로 이루어진 한산도는 지난 2007년 문화관광부 선정 '가고싶은 섬 매물도'를 비롯해 몽돌해변과 산호빛 해변을 즐길 수 있는 비진도 해수욕장, 자생꽃 조성사업으로 단장된 장사도, 괭이갈매기의 서식지 홍도, 남해안 별신굿의 고장 죽도 등의 아름다운 섬들을 품고 있다.

자연스럽게 스킨스쿠버, 낚시 등 해양레저 스포츠도 발달해 있어 관광과 레저, 휴양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 섬으로 사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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