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트래블 버스 타GO, 일상탈출 하GO①...A코스

오재랑 기자l승인2018.05.08l수정2018.05.0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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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아름다운 동남권 해안을 달리는 낭만 버스가 찾아온다. 부산을 거점으로 울산과 통영 거제를 달리는 동남권트래블 버스는 A코스와 B코스로 나뉘어 천혜의 절경과 짜릿한 즐거움이 가득한 여행의 세계로 안내한다.

앞서 팸투어와 시범투어를 통해 호평을 받은 동남권트래블 버스가 더욱 보완되고 개선되어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나섰다. 1박 2일 동안 환상적인 여행의 세계로 안내해 줄 동남권트래블 버스가 안내하는 A코스를 따라가보자.

▲ 부산오륙도/ 사진-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 출발-이기대 갈맷길-오륙도스카이워크-동백섬-누리마루APEC하우스-미포철길-청사포 다릿돌 전망대-해동 용궁사-1박-울산 간절곶-외고산 옹기마을-대왕암공원-고래박물관-벽화마을- 울산역

A코스는 부산에서 출발해 ▹이기대 갈맷길을 지나 ▹오륙도 스카이워크▹동백섬▹누리마루APEC하우스▹미포철길▹청사포 다릿돌 전망대▹해동 용궁사까지 둘러보면 첫날 일정이 마무리 된다.

둘째 날에는 울산의 명소인 ▹간절곶을 시작으로 ▹외고산 옹기마을▹대왕암 공원▹고래박물관▹벽화마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버스는 마지막으로 울산역에 도착하며 여행의 끝을 알린다.

▲ 울산신화마을벽화

본격적인 여행의 출발점인 갈맷길은 부산의 매력인 사포지향(산, 바다, 강, 온천)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산책로이다. 특히 이기대 해안길을 따라 오륙도로 이어지는 구간은 관광객들로부터 인기가 많은 구간이다.

임진왜란 때 왜군이 수영성을 함락시키고 경치가 좋은 이곳에서 축하잔치를 열었는데, 잔치에 참가한 두 기생이 왜장에게 술을 권하고 술에 취한 왜장과 함께 물에 빠졌다고 해서 이기대(二妓臺)라고 불린다는 이름에 얽힌 전설이 전해지기도 한다. 해안산책로를 따라 펼쳐지는 이기대 갈맷길은 탁트인 바다와 그 너머로 보이는 광안대교와 마린시티가 이색적인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 부산 이기대 해안길/ 사진=부산관광공사 제공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 솔섬, 방패섬 등 6개의 섬이 있는 오륙섬은 조수간만의 차로 방패섬과 솔섬이 하나로 보였다 둘로 보였다 해서 오륙섬이라 불린다. 이 곳에 가면 마치 물 위를 건너는 듯한 짜릿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데 바로 오륙도 스카이워크다. 겁이 많아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곳 스카이워크는 불투명한데다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다 보면 더 이상 불안한 마음은 내 것이 아니게 된다.

▲ 오륙도스카이워크/ 사진=부산관광공사 제공

동백나무가 산책로를 감싸고 옆으론 탁 트인 바다를 즐길 수 있는 동백섬 둘레길도 힐링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따사로운 햇살과 시원하게 부는 바닷바람에 붉게 물든 아름다운 동백꽃이 어우러지면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소나무와 동백나무가 가득한 동백꽃 산책로를 거닐다보면 영화 해운대 촬영지로 많이 알려진 누리마루APEC하우스도 만날 수 있다. 또 바로 옆에는 하얀 등대가 있는 전망대가 있는데 이곳에선 오륙도와 이기대공원, 광안대교 등 부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다음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미포철길이다. 산과 바다를 사이로 난 철길을 거닐며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곳이다. 연인과 함께라면 철길위에서 나란히 손을 잡고 다정한 샷을 남겨보는 것도 좋겠다. 특히 터널에서의 사진은 뭔가 몽환적이고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미포철길입구에서부터 걸어서 도착할 수도 있는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에도 스카이워크가 있다. 오륙도 스카이워크보다는 규모가 크지만 바닥이 유리된 면적이 좁다. 발 아래로 펼쳐지는 바다가 선사하는 색다른 재미에 여행의 즐거움이 한껏 고무된다.

부산여행의 마지막은 해동 용궁사인데, 바다 절벽에 있는 사찰은 산속에 있는 고즈넉한 사찰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한가지 소원을 꼭 이룬다는 해동 용궁사는 활기찬 생동감이 맴도는 곳이다. 옥빛 바다가 사찰 절벽에 부서지는 이색적인 장면들 사이사이로 보이는 황금빛 불상은 신비한 힘이 느껴진다.

▲ 울산 간절곶 소망우체통 앞에서 사진촬영하는 관광객들

두 번째 날 울산으로 떠난 버스의 문은 간절곶에서 열린다. 간절곶은 동북아시아 대륙에서 가장 먼저 뜨는 해를 볼 수 있는 대표적인 해맞이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동해안의 아름다운 절경 속에 끝없이 펼쳐지는 수평선은 일렁이는 마음을 다독인다. 이곳에 있는 세계 최대 크기의 소망우체국에서 추억을 남겼다면 다음코스는 외고산 옹기마을이다.

장인의 숨결이 가득한 외고산 옹기마을은 국내 최대 옹기집산지로 전국 50%이상의 옹기생산을 책임지고 있다. 지금은 40여 가구가 옛 조상의 지혜와 슬기를 담은 옹기업에 종사하며 명실상부 전통과 문화의 산실로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고대와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현대인의 취향을 저격한 옹기 제품과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 울산 외고산 옹기마을. 옹기축제장에서 기념촬영하는 외국인 관광객

100년 세월의 아름드리 해송향기가 가득한 대왕암공원은 다양한 코스의 산책로가 있는데 취향에 따라 그날 컨디션에 따라 골라 즐길 수 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감상포인트에 사진과 설명이 담긴 안내판이 있어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된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지 않았던가. 한 폭의 멋진 그림 속에 숨어 있는 조각품을 찾듯 안내판 속에 있는 거북바위, 넙디기 등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고래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고래박물관에선 울산에서 가장 많이 잡히는 밍크고래 뿐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고래 뼈 모형을 만날 수 있다. 1986년 이후로 금지된 고래잡이 관련 유물과 자료 등이 영상과 전시를 통해 보관되고 있어 색다른 재미를 누릴 수 있다.

여행의 대미는 지붕 없는 미술관, 신화 마을이 장식한다. 영화 ‘고래를 찾는 자전거’에서 벽화마을 촬영지로 선정되면서 일부 골목을 벽화로 조성한 것을 시작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한 ‘2010 마을 미술 프로젝트’에 선정되면서 지금의 미술마을로 자리 잡았다. 1시간 정도면 골목 곳곳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

벽화 속 재미난 그림이 주는 여운은 울산역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잠들어 있던 상상력을 깨운다.


오재랑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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