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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선비”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로 즐거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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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선비”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로 즐거운 하루!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8.05.0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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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가에서 장기 두는 영주선비들.

[투어코리아] 경북 영주에서 조선시대 선비의 삶과 사랑, 문화를 느끼면서 선비의 일상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가 한창이다.

이번주 토요일(5일)은 어린이날을 맞이해 많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몰려와 함께 체험을 하는가하면, 사흘 앞으로 다가온 어버이날 위한 카네이션 만들기 체험을 하는 관광객들도 많았다.

(재)영주문화관광재단 주관으로 지난 4일 막을 올린 한국선비문화축제는 오는 7일까지 4일 동안 선비촌과 서천둔치(영주 시민운동장 건서편)에서 다례문화제, 선비문화 전통 한복체험, 과거시험, 선비예절 피구, 덴동어미 화전놀이, 규방문화공예대전, 선비문화전통차 시음, 선비음식 반상체험 등 다양한 체험·전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인 체험프로그램 ‘선비의 마블’은 대형 보드게임으로, 주사위 놀이를 통해 전시, 체험, 공연, 소수서원과 선비촌의 역사문화투어 등 선비의 옛 생활을 체험하고 전통 문화의 미션을 재미있게 수행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한국선비문화축제를 사진으로 만나본다.

▲ 딸랑딸랑 방울소리 울리며 선비촌 고택 골목을 도는 당나기 수레 투어, 선비촌에서 체험하는 특별 투어로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 ‘선비의 마블’.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숫자만큼 말판 이동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스탬프를 찍는다. 말판은 총22칸인데 주사위를 던져 낮은 숫자가 나올수록 많은 곳을 방문.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 이득이다. 예를 들어 주사위 숫자가 계속 1이 나올 경우 22번을 던져 스탬프 22개를 찍을 수 있지만 6이 나온다면 3번 던지면 말판이 끝나 버린다. 이 게임은 선물이 있는데 스탬프 15개 찍으면 30만원, 10개 찍으면 6만원, 7개 찍으면 3만원 상당의 선물을 덤으로 챙길 수 있다. 물론 참가만 해도 노트나 펜을 준다.
▲ 머리를 곱게 따고 선비 한복체험을 하는 관광객
▲ ‘두암고택 영주선비 반상 체험’: 조밥과 꿩탕에 육회, 3색 나물무침, 굴비구이, 탕평채, 복어보푸리 등 14가지 찬이 곁들여 나온다. 영주시 우리향토음식연구회에서 운영하며 매일 선착순 50팀만 받는다.
▲ ‘미래선비 VR 체험’. 사과나 파인애플 등 과일들을 공중으로 던져 장검을 뽑아 자르는 게임을 즐긴다.
▲ 순흥초동농악보존회에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을 환영하는 농악을 펼치며 축제 흥을 돋우고 있다.
▲ 죽계루에서 열리는 마당놀이 ‘덴동(불에 데인 아이)어미’ 화전놀이 출연진이 분장하고 있는 모습.
▲ 한국선비문화축제장 죽계루 무대에 펼치는 마당극 '덴동어미 화전놀이'.오전11시와 오후3시 하루 두차례 공연한다
▲ 동생과 함께 방향제 만들기 체험
▲ 전국죽계백일장 산문분야에 동생(운문출전)과 출전한 영주 영광여중 유다은(1학년)양이 어머니와 할머니가 지켜보는 가운데 글을 짓고 있다.
▲ 선녀와 꽃의 만남(?):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여인이 한국선비문화축제 소수서원 뒤 솔밭에 마련된 야생화 전시장을 찾아 아름다운 야생화 매력을 감상하고 있다.
▲ 선비운동실천본부에서 한국선비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인사를 하며 선비정신을 알리고 있다.
▲ 청송다례원 녹차시음. 한국선비문화축제 즐기며 솔밭에서 향긋한 녹차 한잔. 마음이 절로 평온해지는 느낌이다.
▲ 우리 애기 만들어 줄 태평소 체험
▲ 선비예절 피구시합. 편을 나눠 공을 던져 상대편을 맞추는 게임인데 상대편을 맞춘 선비는 맞은 선비에게 “죄송합니다”하고, 맞은 선비는 “괜찮습니다”하며 친선을 도모하는 놀이다. 피구게임에 참여하면 구급약품을 선물로 준다.
▲ 영주공예협회가 준비한 규방문화대전에서 선비복장의 체험객이 한땀한땀 바느질 공방체험을 하고 있다.
▲ 영주공예협회가 준비한 규방문화 공예대전(큰전시회)에서 호박장신구 만들기 체험하고 있다.
▲ 전국 회헌 안향 선생 휘호대회가 한국선비문화수련원 옥탑관에서 열려 많은 참가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글씨를 힘차게 써내려가고 있다.
▲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이 준비한 ‘뮤지컬 정도전’이 서천 둔치에서 야간 공연으로 열리고 있다. 뮤지컬 정도전은 공연을 통해 ‘선비의 고장’ 영주의 대표인물 정도전의 민본사상과 유교문화정신의 현대적 수용을 시도해 우리사회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정도전의 삶과 사상을 다시한번 살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 ‘나도 가수다! 지역문화 예술인 공연’이 영주시내 서천 둔치 특설무대에서 열려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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