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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하늘길‧바닷길‧육지길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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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하늘길‧바닷길‧육지길 '활짝'
  • 유규봉 기자
  • 승인 2018.05.0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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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만톤급 크루즈선 마리너호(Mariner of the Seas)를 타고 여수항에 입항한 중국 관광객/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투어코리아] 전라남도가 하늘길, 바닷길, 육지길을 활짝 열며 관광객 6천만 명 시대를 향한 발걸음을 한발 내딛었다.

무안국제공항은 국제노선 4개를 정식으로 개설하며 하늘길을 열었다. 지난 30일 일본 오사카 노선을 시작으로 베트남 다낭과 태국 방콕까지 주 14회 순차적으로 운항하게 된다.

타이베이 정기편 운항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중국 중심의 국제노선이 동남아로 다변화하는 값진 전기를 마련하는 동시에 명실상부한 국제공항으로서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바닷길에도 새로운 활력이 샘솟고 있다. 여수항에 타이완과 일본의 대형 크루즈선이 잇따라 입항했다. 지난 24일에 대만 기륭에서 아쿠아리스호가 관광객 2,200명과 함께 입항했고, 30일에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1,800명을 실은 MV오션드림호가 들어왔다.

전라남도는 이들 관광객을 위해 취타대와 풍물놀이 공연, 사진촬영 이벤트 등 다채로운 환영행사를 벌였고, 여수박람회장 관람과 케이블카 체험, 여수지역 대표 음식을 선보였다.

대형 크루즈선의 입항은 전남의 풍부한 해양관광자원과 연계해 향후 해양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주 송정~순천 간 경정선 전철화를 앞당기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육지길도 해묵은 민원을 해결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시동에 나섰다.

지난 30일 국회에서는 전남․광주․부산․경남 지역 국회의원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정선 전철화를 앞당기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전라남도는 전철화가 시행되면 그간 침체됐던 경전선에 활력을 불어넣어 이용객의 불편 해소는 물론 운행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지역 간 인적․물적 교류를 활성화하는데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전남지역 관광객은 2016년보다 800만 명이 증가한 5천79만 명으로 최종 집계돼 관광객 5천만 명 시대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전라도 방문의 해와 함께 이번에 열린 하늘길, 바닷길, 육지길을 활용해 관광객 6천만 명 시대를 향해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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