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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은메달 컬링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 산업 육성 사업’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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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은메달 컬링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 산업 육성 사업’선정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8.04.30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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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의성군 컬링, 밀양시 요가,기장군 야구,보은군 육상 등 추진
▲ 의성컬링테마파크

[투어코리아] 2018동계올림픽에서 '영미 영미'를 유행시키며 은메달 획득의 쾌거를 이룩한 '컬링(경북 의성군)을 비롯해 '요가(경남 밀양시), 야구(부산시 기장군), '육상'(충북 보은군)이 ‘2018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 산업 육성 사업’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함께 추진하는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 산업 육성 사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 고유의 스포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 2017년 밀양 국제요가테라피 컨퍼런스(밀양 아리랑 아트센터) - 해외 요가 저명인사 초청 및 요가체험

문체부는 지난 2014년부터 지금까지 이 사업을 통해 총 13개의 기초자치단체를 지원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5개 지자체의 프로그램에 1만5,511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신규 일자리 432개가 생겨났으며 20억 6천만 원의 경제적 부가가치가 창출되는 성과를 보였다.

경북 의성군은 국내 최초로 건립된 컬링경기장을 추가로 증축해 의성테마파크를 운영한다. 또한 컬링 전문 인력 육성, 컬링테마여행 개발, 컬링관광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컬링행사 개최 등을 통해 컬링을 체험하고자 하는 관광객들을 유치한다. 

경남 밀양시는 주한 인도대사관, 한국요가연합회, 인도 비베카난다요가대학교 등 전문적인 기관들과 협력해 건강 증진을 위한 관광 추세에 부합하는 관광산업을 육성,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계획이다. 

부산 기장군은 내년 ‘한국 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과 더불어 야구도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야구 테마 스포츠관광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진행한다.

▲ 제5회 전국명문고야구열전 야구대회 사진

또한 ‘기장 현대차드림볼파크’와 ‘월드컵빌리지(리틀야구장·소프트볼구장)’ 등 야구와 관련된 다양한 체류형 스포츠관광 사업을 운영해 기장군의 관광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충북 보은군은 전국 유일의 비포장 10km 마라톤 코스인 말티재 꼬부랑길, 3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숲체험휴양마을’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중‧고교 엘리트 및 생활체육 육상대회, 전지훈련, 육상 관광프로그램(오리엔티어링)등을 통해 전국 육상 꿈나무들과 생활체육인, 엘리트 선수들을 위한 명소로 거듭날 예정이다.

▲ 비포장 10km 마라톤 코스인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에서 열린 제1회 속리산 단풍마라톤 대회 시범 레이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스포츠관광 산업육성 사업은 지역마다 특화된 관광자원에 스포츠를 융‧복합함으로써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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