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일본 오키나와에서 최근 홍역환자가 많이 발생, 이 지역 여행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25일 외교부에 따르면 일본 오키나와에서 지난 3월 20일부터 이달 23일 사이에 홍역 환자가 70명이나 발생했다.
이로 인해 오키나와현은 휴교하는 학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러스성 질병인 홍역은 호흡기 분비물이나 공기를 통해 감염이 되며, 보통 7∼21일(평균 10∼12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환자 대부분은 회복이 되지만 일부는 설사, 중이염, 기관지염, 모세기관지염, 기관지 폐렴 등의 합병증을 보이며, 드물게 사망하는 사례가 있기도 하다.
홍역 감염을 차단하는 방법으로는 예방접종이 최선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오키나와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예방백신(2회)을 적어도 1회 이상 접종한 뒤 출국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오키나와 여행을 마친 뒤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문의한 뒤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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