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첫 사망자 발생
[투어코리아] 나들이나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는 충남 청양군에 거주하는 A씨(여·62세)가 지난 20일 올해 첫 번째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사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SFTS에 대한 주의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SFTS는 주로 4월부터 11월까지 발생하며,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38~40℃의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감염병이다.
SFTS는 예방백신과 SFTS 치료제가 없다. 따라서 농사일이나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특히 나들이나 야외활동을 할 경우, 풀밭 위에서 눕거나 옷을 벗어두지 않아야 하고 돗자리를 사용해야 한다. 또 야외활동 후에는 목욕을 해야 하고, 입은 옷은 털어 세탁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아 농촌지역 고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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