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5 20:09 (목)
구석기 인류 네안데르탈인 어떻게 생겼을까?
상태바
구석기 인류 네안데르탈인 어떻게 생겼을까?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8.04.24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네안데르탈인 화석 특별전시회 공주 석장리세계구석기축제와 동시 개막
▲ 네안데르탈인 두개골/사진제공=공주석장리박물관

[투어코리아] 4만년 전 멸종된 구석기 인류 ‘네안데르탈인’의 생김새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국내 최초로 충남 공주 석장리박물관에 마련됐다.

네안데르탈인 화석 특별전시회가 석장리박물관에서 ‘공주 석장리세계구석기축제’(5월4~7일)와 동시에 개막돼 내년 2월 28일까지 이어진다.

네안데르탈인은 돌출된 눈썹 뼈, 낮은 이마, 다부진 골격, 작은 키, 강한 치아가 특징이다.

네안데르탈인은 35만 년 전 유럽에 나타났으며, 13만 년 전에 이르러서 완전한 네안데르탈인이 출현했다. 5만년 전 아시아에서 사라졌으며, 유럽에는 3만 3천년 내지 2만 4천 년 전까지 살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네안데르탈인은 1856년 독일 뒤셀도르프 메트만 시의 네안더 계곡 펠트호퍼 동굴에서 발견된 16점의 구석기 인류 화석이 계기가 되어 알려졌는데, 현재까지 유럽에서 발견된 화석만 400여점이 넘는다.

네안데르탈인은 19세기 유럽의 세계관을 ‘신에서 인간중심’으로 바꿔 놓은 것으로 유명하다. 네안더 계곡의 인류화석은 ‘인간이 유인원과 같은 진화선상에서 생겨났다’는 다윈의 주장(종의 기원, 1859년 발표)을 뒷받침하는 증거로 제시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아프리카인을 제외한 모든 인종의 DNA에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가 포함돼 있다고 발표되는 등 현재까지도 유럽인들의 관심은 지대하다.

네안데르탈인 전시유물은 총 60점으로 네안데르탈인의 삶을 보여줄 수 있도록 구성되며, 축제기간에는 네안데르탈 박물관의 학예사인 안나 리터스의 특별해설이 매일 운영될 계획이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