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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中·日 관광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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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中·日 관광객 증가
  • 정하성 기자
  • 승인 2018.04.2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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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관광객 늘어나고, 신한류 붐 때문”

북핵 위기와 중국의 금한령, 일본의 혐한 감정 등의 악재에도 불구, 지난 3월 한국을 방문한 중국과 일본인 관광객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이런 방한관광시장의 회복세는 한반도 긴장 완화에 따른 불안감 해소,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한·중 관계 개선 등 외부환경이 긍정적으로 개선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 3월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40만3천여 명이 방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중순 사드 문제로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한 이후, 1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고, 월 기준으로도 가장 많은 중국인이 입국했다.

이와 함께 일본인 관광객은 지난 3월, 전년 대비 7.3% 상승한 29만4천여명이 방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일 관계 경색으로 일본 관광객이 감소한 2012년 10월 이후 5년 여 만의 최고치다.

이에 대해 관광공사는 “중국의 경우 단체관광이 허용된 지역이 한정적인 상황에서도, 많은 개별관광객이 방한한 데 기인한 것”이라며 “일본 관광객이 증가한 것은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K-뷰티, K-패션 등 신한류 붐과 방학 수요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3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관광객 수는 136만6천여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 이중 아시아·중동 지역은 전년 동기 대비 16.4%의 빠른 성장세로 44만1천여명이 방한, 전체 방한 관광객의 32.3%를 점유하는 최대 관광시장으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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