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3 16:51 (화)
양양산불, 12시간 만에 진화…산림 3㏊ 소실, 인명피해는 없어
상태바
양양산불, 12시간 만에 진화…산림 3㏊ 소실, 인명피해는 없어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8.04.20 10:48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강원 양양군 현북면 잔교리에 발생한 산불이 임야 3㏊를 태우고 1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투어코리아] 강원 양양군 현북면 잔교리를 덮친 화마가 11시간 30분 만에 모습을 감췄다. 19일 오후 7시 30분께 발생한 산불은 임야 3㏊를 태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산불은 20일 오전 4시 10분께 주불을 진화했으며 오전 7시께 잔불까지 진화를 완료하고 뒷불을 감시 중이다.

소방당국은 이번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진화인력 358명과 소방펌프 등 장비 21대를 투입했다. 하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고 해가 진 뒤 불이 난 탓에 헬기 투입이 불가능해지면서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오전 5시 44분께 해가 뜨면서 곧바로 소방당국은 진화헬기 9대, 군 4대, 소방 1대 등을 추가로 투입, 총 387명의 진화인력과 41대의 장비를 동원해 진화 작업에 총력을 가했다.

한때 불이 골짜리기를 타고 번지면서 전날 오후 11시30분께에는 인근 마을 주민 3명이 잔교리 마을회관에 대피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인명과 주택 등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당국은 산불이 난 당일 오후 8시36분께 재난문자를 발송했으며, 양양군청 직원 모두를 비상 소집해 진화활동을 폈다. 현재는 뒷불감시 인력을 뺀 나머지 인원은 현업으로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당국은 뒷불감시와 함께 정확한 피해면적, 화재원인을 조사할 방침인 가운데 현재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지속되고 있어 불씨 취급 등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다람쥐 2018-04-20 12:30:08
양양 산불 때가 되면 난다. 해결책 좀 세워라. 답답한 강원도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