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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여행 관광객, ‘한국 재방문' 의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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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여행 관광객, ‘한국 재방문' 의향 ↓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8.04.1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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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방문 시, ‘전통·역사 유적 방문’가장 높아

[투어코리아] 크루즈 여행을 통해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크루즈 여행을 통해 한국을 재방문하겠다"고 답한 관광객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외래 크루즈 관광객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크루즈 여행을 통해 한국을 재방문할 의향이 ‘있다’는 73.2%로, ‘없다’(26.7%)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지난 2016년의 80.8%보다 7.6%p하락한 수치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크루즈 여행을 통해 한국을 재방문 시 희망 관광 유형으로 ‘자유 여행’ (55.2%)을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여행사 크루즈 상품에 포함되어 있는 기항지 프로그램’(21.4%),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옵션 프로그램’(13.3%) 등의 순이었다.

또 크루즈 여행을 통해 한국을 재방문할 경우 경험해보고 싶은 여행으로 ‘전통·역사 유적 방문’이 41.5%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테마파크·아쿠아리움 방문’(14.4%), ‘재래시장 등에서의 토산품·특산물 쇼핑’(13.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의 기항지 관광을 위해 필요한 개선사항으로는 ‘체류 시간의 확대’(34.8%)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다양화’(14.1%), ‘원활한 의사소통’(12.8%), ‘현지음식 소개 기회’(12.6%) 등으로 조사됐다.

크루즈 선상에서 기대하는 한국 관련 공연으로 ‘한국 전통 음악 또는 전통 무용’(49.3%)이 가장 많이 꼽혔고, 다음으로 ‘난타, 점프 등과 같은 넌버벌 퍼포먼스’(23.6%), ‘K-pop 공연’(22.1%) 등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향후 크루즈 한국 여행 시 희망 음식을 살펴본 결과, ‘비빔밥’이 31.0%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불고기’(25.7%), ‘갈비’(24.4%), ‘김치’(22.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관광공사는 “대표적인 고부가 관광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는 크루즈 관광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국내 크루즈 관광시장 확대와 관광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이번 조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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