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와 사업주 '동상이몽', 근로자의 날 쉴까·말까

김현정 기자l승인2018.04.16l수정2018.04.16 13:42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투어코리아] 화창한 봄, 근로자들의 엉덩이가 들썩인다. 따사로운 햇살이 시원한 바람이 자꾸만 나를 부르는 것만 같다. 나들이 계획이나 여행계획을 세우고 싶어진다. 그래서일까. 당장에 다가오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앞두고 과연 쉴 수 있을지, 나들이 계획을 세워야 할 지 근로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달력을 보면 근로자의 날은 검은색으로 표시 돼 있다. 기업체마다 제량 것 휴무를 정할 수 있는 날이다.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5월 1일 근로자의 날은 유급휴일이다. 때문에 유급 휴일인 오는 1일 출근한다면 통상임금의 50%에 해당하는 수당을 받을 수 있다. 또는 보상 휴가를 받을 수도 있다.

단 자신이 일하는 직장의 근로자가 5인 미만일 경우에는 근로자의 날에 일하더라도 고용주가 통상임금의 50%를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

이 같은 상황에 해당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근로자의 날 근무한 것에 대한 50%의 가산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경우에는 근로기준법 56조와 109조에 의거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하지만 근로자의 날에 근무를 해도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쿠르트가 직장인 5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58%의 근로예정자들이 보상이 없다고 응답했으며, 응답자의 37%가 지난해 근로자의 날 근무했다고 응답했다.

근무 이유로는 회사의 강제 요구가 27%로 가장 많았으며 바빠서 쉬지 못한다는 응답이 21%, 거래처와의 관계 때문에 쉬지 못했다는 응답이 20%를 차지했다.

어버이날 휴일 지정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과연 근로자의 날 휴식을 취할 수 있을지 근로자들의 뜨거운 관심만큼이나 사업주들의 고민은 짙어 보인다.


김현정 기자  tournews21@naver.com
<저작권자 © 투어코리아 & 투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카카오플러스

김현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라인
라인
라인
라인
라인
라인
라인
라인
라인
라인
라인
라인
라인
라인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발행처 : (주)태건미디어  |  사업자등록번호 : 105-87-36240  |  개인정보책임자 및 청소년보호 책임자 : 조성란
발행인·편집인 유경훈  |  서울시 종로구 송월길 136 301호  |  대표전화 : 02-326-0002  |  webmaster@tournews21.com
투어코리아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종로 라 00420(등록연월일 2009년12월14일)
투어코리아뉴스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3491(등록·발행연월일 2014년12월18일)
Copyright © 2009 - 2018 투어코리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