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끈 달아오른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직장인 숨통 트일까?

중소기업 근로자 2만 명 대상, 선정 결과 발표는 오는 30일 김초희 기자l승인2018.04.16l수정2018.04.1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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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중소기업 근로자 2만명을 대상으로 휴가비의 25%를 지원하는 사업을 올해 첫 시행키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투어코리아]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번달 20일까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으로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신청한 기업이 1,200여 곳으로 지원한 근로자수가 1만5천여 명을 넘어섰다. 신청 마감일인 20일까지는 지원자 수가 당초 모집 인원이었던 2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기업과 정부가 근로자의 국내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근로자가 20만 원을 내면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 원씩 지원해 근로자는 총 40만 원의 적립금으로 국내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렇게 정부와 기업, 근로자가 함께 마련한 여행경비는 포인트로 전환돼 정부가 구축하고 있는 국내 여행 관련 전용 온라인 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해당지원 사업에 선정된 근로자는 패키지 여행상품 구입에서부터 콘도, 호텔, 펜션 등 숙박비, 관광지, 테마파크 입장료, 렌터카 비용 등을 온라인 몰을 통해 오는 6월부터 내년 2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중소기업 근로자 2만 명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정부는 25억 원을 투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30일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벌써부터 근로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정부는 이번 근로자 휴가비 지원 사업에 대해 경제정핵의 핵심 목표인 근로시간 단축과 내수활성화 등에도 일맥상통한다는 점에서 기대하는 바가 크다. 재정 투입액의 8.5배의 관광 지출 효과를 예상하며 이에 따른 국내 여행 및 내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또 정부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기준 우리나라 노동시간이 세계 2위로 일과 휴식의 균형이 깨져버린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근로자에게 ‘쉼표가 있는 삶’을 위해 휴가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뿐 아니라 1년차 미만 신입사원을 포함한 연차 휴가 의무화와, 대체공휴일제 확대, 근로시간 단축 등 근로자의 ‘쉼표가 있는 삶’을 위한 정부 정책들과 맞물리면서 정부가 기대하고 있는 효과가 나타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초희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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