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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 연속 황금연휴’ 무산...어버이날 임시공휴일 지정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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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 연속 황금연휴’ 무산...어버이날 임시공휴일 지정 않기로
  • 유규봉 기자
  • 승인 2018.04.1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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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지난 10일 핫이슈가 됐던 ‘5월 8일 어버이날 휴일’ 지정이 무산됐다. 이에 따라 5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황금연휴’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고, 5~7일(토·일·월요일) 3일간만 쉬게 된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5월 8일 어버이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다만, 5월 8일 공휴일 지정 논의를 완전히 차단한 것은 아니고, 충분한 시간을 갖고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추석 임시공휴일 지정은 징검다리 휴일이어서 최장 9일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올해 5월 5일일이 토요일이어서 5월7일 월요일 빨간날이 되면서, 토·일·월요일 3일간 짧은 휴일이 이어진다. 따라서 소비진작 효과 등이 제한적이라는 점, 또 5월 8일까진 한 달도 채 남지 않아 휴가 계획을 세우기도 짧다는 점 등을 감안해 5월 8일 공휴일로 지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휴일이 많아지면 여가시간 건강권, 관광 레저산업 활성화 등 소비 진작 효과가 있어, 공휴일 지정 찬성이 있었다. 또한 가족과 힐링 하고 효도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어 공휴일 지정됐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반면, 너무 급하게 휴일 지정 하는 건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있었다. 또 중소기업 인건비 부담 가중, 임시 일용근로자의 하루치 소득 감소 등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청와대는 이러한 장단점을 감안해, 올해 5월 8일 어버이날은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해 “직장인들에게 어버이날은 죄송한 날”이라며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었다. 때문에 이번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 여부에 관심이 몰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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